2020년은 가장 더운 한해로 기록?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10 18:00:55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EU위성이 최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은 2016년과 더불어 지구역사상 가장 더운 한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인공위성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측은 2020년은 평균보다 약 1.25도 높은 온도를 보였다고 알렸다.

 


과학자들은 이렇듯 예상치 못한 기온상승은 북극과 시베리아의 과열화로 인한 것으로 이는 전체 온도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이 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중 기온이 장기간 평균보다 6도나 높았다. 

 

또한 지난 1년간 유럽은 2019년 대비 0.4도 가량 높은 온도를 보여줬다. 7월과 8월의 폭염은 대륙 전체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코페르니쿠스 시스템의 온도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은 산업화 이전 기간으로 알려진 1850년~1900년 평균보다 1.25도 상승했다. 이토록 예외적인 온난화는 매우 활발한 산불로 이어졌다. 연구에 따르면 북극의 화재는 2019년에 비해 1/3이 넘는 기록적인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코페르니쿠스 서비스는 2020년이 2016년보다 약간 더 선선했지만,수치 차이가 같은 기간의 다른 온도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된 일반적인 차이보다 작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비슷하다고 결론짓고 있다.

 

과학자들은 엘니뇨와 라니냐 기후주기의 영향을 고려할 때 두 연도의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2016년과 2020년의 온난화 현상이 심해졌으며 2020년은 하반기 라니냐 현상으로 인해 약간 더 선선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가장 더운 10년을 기록했으며, 지난 6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6년이었다. 

 

"북대서양에서는 20건의 기후 변화로 예외적인 폭염을 기록했으며 북대서양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두드러진다" 라고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강력한 라니냐가 2021년에는 온도를 약간 낮출 수 있지만,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수준은 온난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의 메트 오피스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는 산업 혁명 전보다 50% 더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에 있는 마우나 로아 기록소에 따르면 연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2020년보다 2021년에 약 2.29ppm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이러한 증가가 화석 연료의 사용과 삼림 벌채에 의해 야기되고 있다고 말한다. 라니냐 현상과 관련된 기후 패턴은 열대 우림의 성장을 촉진하고 흡수되는 가스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전체적인 상승을 늦추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영국 기상청은 4월부터 6월까지 몇 주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17ppm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추세를 역행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늦추려면 전 세계적인 배출량을 줄여야 할 것이며, 이를 중단시키려면 전 세계 배출량을 0으로 줄여야 한다고 관계자는 강조한다. 따라서 향후 30년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