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사고, 아찔한 순간 담긴 블랙박스…울산 버스사고 악몽 떠올라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11 17: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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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채널A 방송화면/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김해공항 교통사고의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김해공항 택시기사 BMW 사고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짧은 동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차량이 공항 청사 진입로에 들어서며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정차해있던 택시와 차량 밖에서 짐칸을 정리 중이던 택시기사를 잇달아 들이받는 장면이 담겼다.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앞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택시기사는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또한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 실시 후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으나 아직 의식불명 상태다. 사고를 낸 BMW 운전자는 운전 부주의로 앞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지난 4월 발생한 울산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떠올리기도 한다. K5 승용차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며 버스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사고로,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승용차 운전자는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울산 아산로에서 2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가 갑작스럽게 버스가 달리는 3차로로 진입한다. 버스와 접촉한 후에도 K5 승용차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버스를 들이받으며,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하게 방향을 튼 버스는 균형을 잃고 도로변 공장 담벼락을 들이받은 후 옆으로 쓰러졌다.

 

K5 승용차 운전자 역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 옆을 보지 않았고, 버스와 접촉을 했는지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나 졸음운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벌였다.

 

이처럼 운전 부주의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운전 부주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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