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분야 전공' 알고 보면 최고 유망학과, 얼마만큼 알고 있니?

2017년 환경학과 정시 경쟁률 표 포함
김한솔 기자 eco@ecomedia.co.kr | 2017-12-06 17:29:11

환경 분야 전공, 알고 보면 최고 유망학과 얼마만큼 알고 있니?


환경교육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값진 투자이다. 환경분야 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되짚어보기 위해 관련분야의 미래전망과 직업군을 살펴보고, 대학의 환경관련 학과에 질의를 통해 상세한 배움의 장을 들여다본다.

 

 

 

대학 입시를 위해 그동안 피땀 흘려 달려온 수험생들. 지난달, 드디어 수능이 끝났다. 하지만 꿈을 향해 내딛는 첫 걸음인 대학 입학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전공 선택은 미래 진로설정에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학생들은 전공 선택을 하는데 있어 신중을 기울인다. 보통 전공 선택은 사회적 이슈에 따라 지원율 변동이 크다. 하지만 환경은 나날이 이슈가 집중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지원율과 관심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미래 환경을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부족한 것이다. 학생들은 환경학과를 떠올리면 무슨 생각이 날까? ‘취업은 어떻게 하는 거지?, 돈은 많이 버나?, 어렵지 않을까? 등등’ 학생들의 전공 선택기준은 졸업 후 취업과 가장 깊게 관련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은 환경학과를 3D업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로인해 환경관련 학과를 폐과한 결과 전공자의 졸업생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환경과는 전문성이 높아 미래지향성이 뛰어나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을 읽고 환경학과의 고정 관념을 깨트려 보자!  

 


> 확실한 전공! 대체 불가한 전문 지식 ‘환경’
환경 관련 학과는 기본적으로 인간 및 생태계가 건강한 생애를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의 유지를 목적으로 순수 기초과학에서부터 융복합 응용과학까지 폭넓은 분야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배우고 기르는 학과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농업사회에서 근대 산업사회로의 전환을 통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산업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 국가 정책과 국민 인식으로 인해 환경 관련 학과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져 왔고 최근까지 산업발전 관련 학과에 비해 환경 관련 학과의 인지도가 낮아 학과 지원율 및 졸업생이 적은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국민들의 인식이 건강, 복지 등과 같은 웰빙(Well-being) 쪽으로 확산되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의 조성 및 유지가 국가의 주요 정책사안이 됐고, 국제적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생태계 파괴 및 인류의 건강 보호와 같은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최근 환경 관련 학과의 지원율 및 졸업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아직 환경 관련 학과에 대한 학교 및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 및 정보전달이 미흡한 실정이어서 과거에 비해 확연한 지원율 및 졸업생의 증가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환경관련 학과는 인간의 모든 활동이 대기, 토양, 물 등의 자연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인체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환경요인들을 과학적으로 측정, 평가해 자연환경은 물론 생활환경을 오염요인으로부터 보호하고 회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초점을 맞춰져 있다.


환경오염의 발생은 사람들이 불의 사용과 더불어 생활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화학제품의 개발과 사용에 의한 것이다. 이와 같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염 물질 발생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심도 있는 학술연구와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기에는 물리·화학 등의 순수 기초과학은 물론, 환경오염을 제어하기 위한 응용과학기술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명과학기술까지 모두 망라된 융복합의 학제적 접근이 요구된다.


환경 분야는 다른 어떠한 과보다 확실한 전문성을 띄고 있어, 다른 전공들과 다르게 누구도 대체할 수가 없다. 탄소배출권거래제와 같은 환경과 관련된 법들이 제정되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력은 매우 부족하다. 예전처럼 무조건 개발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닌 환경과 함께 개선돼야만하기 때문에 환경전문가들이 많이 필요한 실정이다.


> 미래를 책임지는 환경, 직업군은 어떻게 될까?
환경을 다루는 전공은 다 나열하기에는 너무 다양하다. 크게 나누어보면 환경공학, 생태공학, 환경대기과학, 바이오환경공학, 토목환경학, 지구환경과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 환경조경학, 에너지환경과학, 건설환경공학 등 다양한 환경관련 학과가 국내 대학과 전문대학 다수에서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원래 처음부터 이렇게 다양한 환경과가 개설된 것은 아니다. 본격적으로 환경학과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 공업화가 추진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생기기 시작됐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환경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환경공학기술자의 고용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1만 3400명에서 2025년 1만 5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범세계적 환경규제 강화와 환경의식의 급신장으로 인해 환경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환경 관련 직업군을 대략적으로 나누어 보면 기업체(환경영향평가업체, 환경오물질분석업체 등), 연구소, 환경직 공무원 등으로 나뉠 수 있다. 환경공무원으로는 국무총리실, 청와대,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식품부, 지식경제부, 교육부, 미래창조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정당 등에서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정부투자기관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해양환경시설공단 등 에서도 가능하다.


또 지식을 넓혀 전문기술인으로 가게 될 경우 교수, 교사, 환경영향평가사, 변리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환경기술사, 환경기사, 환경산업기사, 환경기술인, 환경기능사, 환경분석사, 학원전문강사, 환경기자 등의 길이 있다. 또한 환경전문회사원인 설계회사, 감리회사, 시공회사, 건설회사, 환경자가측정회사, 환경방지회사, 환경시설운영회사, 환경경영시스템인증원, 환경컨설팅회사 등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환경 관련 직업군이 폭이 넓듯 그와 관련된 자격증도 수질관리기술사, 대기관리기술사, 폐기물처리기술사, 소음진동기술사, 토양환경기술사, 수질관리 기사, 대기관리 기사, 폐기물 관리 기사 등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미래에는 오염물질의 사후처리와 관련된 산업군에서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는 사전예방에 관련된 산업군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한의 가치를 끌어내는 친환경 산업이 미래에 각광받는 분야가 될 것이란 전망이 크다. 전문가들이 꼽는 환경 분야 미래 유망 직업으로는 환경영향평가사, 제품환경컨설턴트, 오염부지정화연구원 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식량, 자원,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에 기반을 둔 환경 기반산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은 자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함께한다. 그만큼 다양한 직종과 기술이 있고 뻗어나갈 수 있는 길이 무한한 만큼 미래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미래를 바꾸고, 후손들을 책임지는 학문’, 재밌고 보람차지 않을까?


김포대학교 전경<사진제공=김포대>

 

 김포대학교 보건환경과 Q&A

Q. 보건환경과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게 되나요? 학생들의 만족도는?
> 보건환경과는 환경오염 방지기술 및 환경오염물질의 처리와 관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중심의 실험 및 실습을 통하여 현대 산업사회가 요구하는 실용적 전문지식과 도덕성, 창의력을 겸비한 전문 환경 기술인을 양성하는 것에 교육목표를 둔다. 환경공학의 목적은 궁극적으로 자연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며, 환경오염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전문적 기술에 관한 첨단과학 지식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추세에 준하여 지구환경적 문제를 이해하면서,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윤리적, 철학적, 정책적 지식을 축적하는 것으로 미래지향적 학문이다. 지구를 보전시키는 필연적인 학문으로 학과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Q. 졸업 후 진로 설정과 취업률은 얼마나 되나요?

> 대부분의 학생은 졸업 후 취업을 하게 된다. 대부분 환경관련 자가측정 대행업체 또는 수질, 대기, 폐기물 분야의 환경시설관리대행업체, 신재생에너지생산업체, 드물지만 환경직 공무원이나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취업하고 있다. 좀 더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은 대학원에 진학해 향후 교수나 연구원으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 김포대 보건환경과의 강조하고 싶은 장점은?

> 훌륭한 5명의 전임 교수진과 대학 내 환경보건연구소와 협업을 통한 인큐베이팅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또한 NCS 교육과정과 다양한 창업 관련 교과목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도부터는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PBL(Project Based Learning) 수업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과 산학맞춤인력양성사업에 학생들이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었으며, 전공관련 현장실습, 환경시설 견학, 현장 실무자 초청 특강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실무 감각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김포대학교 환경보건연구소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및 평가에 대한 전문기관으로 경기도, 제주도 등 전국 대부분의 교육시설과 유치원등의 실내공질 측정 실적이 있으며, 현재도 우리나라 전역의 실내공기질 측정 및 평가에 관한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 주택, 상가, 군부대 등이 시설에 대한 라돈 측정 및 저감 시공을 실시해 국민의 보건과 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모든 구성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학과의 특성을 살린 환경보건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학과와 연구소간의 상호연계를 통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졸업생을 연구원으로 채용함으로써 고용창출 성과도 거두고 있다.


Q. 현재 귀 학과 다니고 있는 학생 혹은 입시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미래유망직업 베스트 7에 환경기술자, 전자공학기술자,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경영컨설턴트, 간호사, 수의사 등을 꼽았다. 이 7개의 직업은 앞으로 10년 동안 꾸준히 일자리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전이 밝은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환경기술자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입시 준비생들도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본인의 적성과 자기이해를 통해 전공 선택과 진로설정을 하길 바란다. 4차 산업의 시대와 맞물려 많은 직업군이 도태되고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진로 설정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이해 즉,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이해한 후 본인의 유형에 맞는 전공이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사진제공=서경대>


서경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Q&A

 

Q. 어떤 것을 배우게 되나요? 학생들의 만족도는?
>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는 화학 및 생명 공학의 기초 및 융합 지식의 배양을 위한 이론과 실험 및 실습 교육을 병행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산업인력의 양성 및 R&D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학과 교육목적에 맞춰 재학생들은 유기화학, 분자생물학 등의 기초전공 과정을 통해 화학 및 생명 분야의 기초지식을 습득하며 이후 분석화학, 기기분석, 반응공학, 생물공정공학 등의 전공심화 과정과 대기환경공학, 수질공학 등의 융복합 학문을 습득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을 밟은 전문 인력들이 환경 관리 및 제어 분야의 사업 현장과 국내 환경 R&D사업 분야로 진출해 국내 환경 분야의 주요 역군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고 있다.

 
Q. 졸업 후 진로 설정과 취업률은 얼마나 되나요?
>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맨토 학생들의 진로 상담을 하다보면 크게 두 가지로 상담내용이 구분되어진다. 즉. 산업 현장으로의 진출과 연구 분야로의 진출에 대한 고민이다. 또한 두 분야 모두 과의 특성을 고려해 환경오염 물질 제어, 환경 측정 및 분석, 화학 플랜트, 신소재 개발과 화장품 및 제약 분야 등으로 화학 및 생물 기반 융복합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 분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 역시 상기 분야 관련 대학원으로의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 또, 환경 관련 학과의 경우, 환경 관리 및 제어 분야를 포함하여 기초 물리, 화학 및 생물 과학으로부터 이들의 융복합 과학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 이르기까지 자신들의 인생목표에 부합되는 분야로 진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의 취업률은 2015년 12월 기준 77.2%로 전국 사립대학 평균보다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 학문분야가 타 학문분야에 비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한 것에서 얻어진 결과로 여겨진다.


Q.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의 강조하고 싶은 장점은?
> 서경대 화학생명공학과는 화학 및 생명 분야의 실용적인 업무능력을 갖춘 엔지니어와 전문연구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화학 및 생명 분야 혹은 이를 융합한 화학생명분야 등 졸업 후 진출분야가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등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이 가지지 못하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환경공학과의 시작은 화학공학 및 토목공학의 한 분야로써 출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초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화학공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환경공학은 각종 유해인자의 환경에 대한 작용 및 합성분해 생명체의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로, 이들의 규명 및 관찰을 주로 다루고 있다. 유해인자의 대부분은 화학물질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이 인체 및 환경에 주는 영향 역시 화학적 반응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이러한 유해인자들의 생명체로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당되는 생명체의 이해가 기반이 돼야 한다. 화학생명공학과는 기존의 환경공학 관련 학과들과는 다르게 화학 및 생명 공학의 기초지식을 기본으로 한 환경공학 분야의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타 학교의 환경공학 관련학과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가지고 차세대 엔지니어 및 전문연구자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Q. 현재 귀 학과 다니고 있는 학생 혹은 입시 준비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급격한 발전을 이뤄왔으며, 사용되는 화학물질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 인한 대기오염, 수질오염, 생물다양성 파괴, 기후변화는 누구든 피할 수 없는 공통된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신규등록화학물질은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환경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환경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할 것이며 이에, 관련 직종 또한 미래의 유망 직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같은 분야의 공부를 하는 스승이자 선배로서 반갑고 또 진심으로 환영한다. 환경 분야는 미래유망 직종으로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길면 길 수도 있고 짧으면 짧을 수도 있는 대학 4년 동안의 시간을 각자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앞날은 걱정 없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언제나 스승이자 선배의 마음으로 제자이자 후배님들을 응원하고 있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고 조급해 하지 마시기 바란다. 아직 당신의 길을 찾지 못한 것일 뿐이다. 인생의 기회와 계기는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다가올지 모른다. 두려워 마시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길 바란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길 ‘에코로드’ 연합동아리
타 학과더라도 환경을 배우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면 ‘에코로드’라는 환경연합동아리에 가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에코로드는 한국대학생문화연대에 소속된 연합동아리로, 개설되어진지는 5년이 됐다. 환경 분야 전공과 전혀 다른 학생들이 모인 환경연합동아리 ‘에코로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에코로드 운영진들을 직접 만나봤다. 인터뷰에 참여해준 운영진은 3명. 에코로드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상우 학생(서강대, 경제학과 2학년), 서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송주비 학생(이화여대, 지리교육과 2학년), 신촌지부장을 맡고 있는 서희주 학생(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2학년). 이 운영진을 포함한 다른 회원들도 각기 다른 학교, 다른 학과지만 환경에 대한 애정으로 뭉쳤다.


에코로드를 들게 된 경로도 과만큼 각기 다르다. 이상우 학생은 한국대학생문화연대 연합동아리 행사에 참여했다가 에코로드에 들게 되면서 환경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송주비 학생은 수업을 듣는 도중 직접 환경에 대해 직접 조사를 하고 싶어져 들게 됐으며, 서희주 학생은 원래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청소년 시절에는 지금과 같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대학교에 들어와 환경 동아리에 들게 됐다.


△ 에코로드 동아리가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 참석했다.

 

> ‘에코로드’에서는 무슨 활동을 하게 될까?
에코로드는 타 동아리들보다 활동을 자주 한다. 한 학기에 약 9번 정도의 활동을 하게 된다. 가장 많이 하는 것은 ‘학술 세미나’로 아는 것을 공유하고 모르는 것은 배워가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운영진 학생들은 동아리에 들어 온지 1년밖에 안됐지만 웬만한 환경지식은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수준이다.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이기도 하지만 세미나를 하면서 책, 논문, 기사 등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또한 직접 ‘COD 실험’에 참여해 수질의 오염도를 측정하면서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서로 해결방안을 토의하고 홍보를 하는 등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캠페인 및 행사’를 통해 일반시민들에게 환경보호를 홍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견들을 위해 봉사도 다녀왔다. 물론 MT도 간다. 어쩌면 알 수 없었을지도 몰랐던 사람들과의 친목도모와 환경동아리인 만큼 환경을 비유한 다양한 오락거리가 즐비 돼 있다. 역시, 대학생활의 꽃은 MT가 아닐까?

 


> 같은 세대들에게 환경에 대하여 하고 싶은 말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대이지만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너무 부족해요. 말로는 ‘환경보호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커피숍에서도 머그컵이 아닌 일회용 컵을 사용해요.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알지만,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행동은 없죠. 인간과 환경을 분류할게 아닌, 환경 속에 우리가 있다고 생각해야 해요. 환경을 자신의 몸처럼 챙기면서 살아가야 하죠. 불편하다고 해서 편리한 것만 찾다보면 환경의 미래는 없어요.
사실 환경 쪽에 일하고 계시는 분들한테도 말하고 싶어요. 발전소 같은 것들이 자꾸 이슈가 되고 있는데, 사실 우리가 에너지를 덜 쓰면 발전소든 원전이든 계속 만들 필요가 없잖아요. 사람 하나하나가 불편함을 조금만 감수하면 되는 일인데, 편하기 위해서 계속 환경을 해치는 것이 속상해요.

 

저희는 환경이란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사진은 그 시각 그 현장의 모습을 바로바로 담아내요. 인간이 한 행동은 환경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사진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의 환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환경미디어 김한솔 기자]

△ 2017년 환경학과 정시 경쟁률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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