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소차 확대' 발맞춰 상암‧양재 충전차량 2배 이상 확대

국회충전소, 강동 상일충전소 운영 시… 2개소에서 약 840대까지 수용 가능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21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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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보급된 수소차가 2018년 말 84대에서 올 5월 250대, 7월340대로 지속 증가 중인 가운데, 서울시가 수소차 확대에 발맞춰 보다 빠른 시간 안에 많은 수소차가 충전할 수 있도록 상암‧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차량을 2배 이상 확대한다.

서울시는 수도권 중 유일의 수소충전 인프라인 상암‧양재 소재 수소충전소의 수소 생산량을 늘리고, 충전압력을 조정해 수소 충전 가능 대상을 1일 총 35대에서 총 85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수용 가능한 차량은 약 220대에서 300여대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운영하는 상암수소스테이션은 15일부터 근무인력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량을 확대한다. 기존에 주1회 48시간 동안 62kg의 수소를 생산했다면, 이제는 주중 매일 120시간 동안 총 315kg를 생산해 보다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주)가 운영하는 양재그린스테이션은 22일부터 충전압력을 350bar로 낮춰 완전충전이 아닌 반만 충전으로 보다 많은 차량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충전시간 또한 절반가량 단축돼 대기시간도 줄어든다.

 

서울시는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회충전소가 8월말 오픈하고, 올 10월 준공 예정인 강동 상일충전소도 운영되면 충전주기를 고려했을 때 2개 충전소에서 약 840대까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회충전소와 강동 상일충전소가 운영되면 2018년부터 추진 중이었던 상암‧양재충전소의 업그레이드 공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설비를 철거‧교체해 충전압력과 설비용량을 늘려 주말까지 충전소를 운영하고, 무료 운영을 유료 운영으로 전환한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장거리 이동차량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고속도로 충전소 3개소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 구축하고 있는 수소충전소가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지자체, 정부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철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상암‧양재 수소충전소 운영 방식 개선을 통해 수도권 내 수소차량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수소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이번에 2개 수소충전소 성능을 개선하고, 추가적으로 2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면 올해 시내 수소충전 인프라가 총 4개까지 확대된다. 2022년까지 총 11개소 설치‧운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소차 이용시민들이 충전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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