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폐기물, 귀금속이 버려지고 있다

전 세계 인구 1인당 약 6킬로그램의 전자폐기물 버린다
문광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1-12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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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가나에서 전자폐기물을 분류하고 있다.

 

전자쓰레기, 전자폐기물은 원 사용자가 팔거나, 기부하거나, 버린, 더 이상 가치가 없어진 낡고 수명이 다한 여러 가지 형태의 전기·전자제품을 뜻한다. 유럽연합에서는 대형 가전제품, 소형 가전제품, 사무·정보·통신 기기, 오락 및 소비자 전자제품, 조명 기구, 전동 공구 및 전자 장비, 완구와 스포츠, 레저 용품, 의료 장비와 설비, 모니터 및 제어설비, 자동 디스펜서 등의 폐기물을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전기전자제품 폐기물)로 정의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낮은 제조비용으로 전자쓰레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술적인 해결방법도 있지만, 기술적 해결책이 적용되기 전에 법률구조, 축적시스템, 사업의 세부계획 그리고 다른 업무 등의 이행이 먼저 필요하다.

 

대략 5천만 톤의 전자쓰레기가 매년 생산된다. 미국은 매년 3천만 개의 컴퓨터와 1억 개의 핸드폰을 버린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오직 15-20%의 전자쓰레기만이 재활용되며 나머지는 바로 매립지나 소각로로 보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매립지의 약 70%가 버려진 전자기기로부터 온 것이다.
2016년도에 전 세계에서 약 4천 5백만 톤의 전자제품이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최근보고에 따르면, 지구에 사는 인구 1인당 약 6킬로그램에 해당된다. 2년 전보다 8퍼센트 증가한 수치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전자 폐기물의 일부만 적절하게 폐기되고 재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단지 환경에 해를 끼칠 뿐 만 아니라, 현금과 같은 귀중한 금속이 손실되는 것이다.

 

△ 대륙별 전자제품 수출입 현황

 

플러그나 배터리가 있는 휴대폰, 텔레비전 또는 세탁기들은 조만간에 폐기물이 된다. 2012년 한 해 동안에는 전 세계적으로 4천 890만 톤의 전자장치가 쓰레기로 변했다. 미국 대학과 국제고체폐기물협회(International Solid Waste Association)의 공동연구는 국제 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이 보여주는 것처럼 ”최근 몇 년 동안 2012 년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폐기물 양의 추세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 참고 >
기증이나 전자부품으로 위장한 선진국의 전자폐기물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등지의 전자폐기물 재활용센터로 이동하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수입국가의 값싼 노동력과 느슨한 환경법을 악용하여 선진국에서 가난한 나라로 전자폐기물이 떠넘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전자폐기물이 이동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바젤협약 하의 바젤금지조처(Basel Ban)가 지난 1995년 9월에 제안되었지만 10년이 더 지난 지금까지도 준비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 인도사람들이 전자폐기물을 손으로 리사이클링하고 있다.

 

1 인당 6킬로그램의 전자제품 쓰레기

2016년 전 세계에서 4천 470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생산됐다. 이것은 기제(Gizeh 이집트 카이로 근처 항구도시)의 피라미드 9개 혹은 에펠탑 9500개의 무게와 대략 같다. 2014년보다 약 8% 더 많아진 것이다. 지구상에 거주하는 인구 1인당 6.1kg의 쓰레기가 발생한 꼴이다. 거주자 1인당 가장 많은 전자 폐기물은 호주, 뉴질랜드 및 기타 오세아니아 국가에서 생산됐다. 유럽은 러시아와 함께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비엔나에 있는 국제고체폐기물협회(International Solid Waste Association)의 안토니스 마브로폴로스(Antonis Mavropoulos)는 “우리는 디지털화 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자동화, 센서 , 그리고 인공지능이 모든 산업, 일상생활 그리고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며 “이러한 변화의 상징적인 부산물이 전자폐기물이다”고 말했다.

  

휴대폰의 짧은 라이프 사이클

전자 폐기물이 발생하는 원인은 분명하다. 전자제품 제조가 점점 더 저렴해지고 많은 신흥 및 개발도상국에서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컴퓨터 및 세탁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더 풍요로운 국가에서는 전자제품의 가격이 낮고 혁신주기가 짧아서 더 빨리 교체되고 있다. 미국, 중국, EU에서는 스마트폰이 평균 1.5년 혹은 2년 이상 소유하지 않는다.
이러한 추세는 생산 속도에도 반영된다. 휴대 전화, 노트북 및 유사제품용으로 새로 생산 된 배터리 충전기의 무게는 현재 100만 톤으로 추산된다.

 

△ 2016년도 전 세계적으로 약 4500만톤의 전자폐기물이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잘못된 가치평가
일반 쓰레기처럼 전자폐기물을 매립식 쓰레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 그 중에는 오염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이보고 한 것처럼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많은 제품이 실제 금광임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의 전자폐기물 중에서 20퍼센트만이 2016년에 별도로 수집되고 재활용됐다. 그들은 금, 구리, 백금 또는 팔라듐과 같은 귀중한 금속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인듐이나 희토류와 같은 귀중한 기술 금속도 제품에서 회복 될 수 있다.
재활용 잠재력이 최적으로 사용된다면, 2016년의 스크랩은 550억 달러 상당의 원자재를 회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팀은 말한다. 그러나 재활용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기존 장비의 상당 부분을 일반 쓰레기처럼 취급한다. 매립지에서 끝나거나 타거나 집 안의 서랍에서 잊어버릴 수 있다.

  

더 나은 재활용 필요
추세가 계속된다면, 인류는 2021 년까지 5220 만 톤의 전자 폐기물을 생산할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따라서 그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많은 세계적인 노력을 요구한다. 즉, 제조업체는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향후 재활용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개별 국가의 정치가 요구하고 있다. 전자 폐기물의 방식을 더 잘 통제하고 폐기를 규제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 지구인 1인당 약 6Kg의 전자폐기물을 발생시킨다.

  

현재 지구상 인구의 66%가 자원, 환경 및 건강 보호에 관한 규정을 갖고 있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67 개국에 속해 있다.

 

(자료 참고 : Global E-waste Monitor 글로벌 전자 폐기물 모니터, 2017 )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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