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100억 원 지원하여 5만 대 교체

보조금 지원대상 기준 완화, 신청절차 간소화 등 제도 개선 시행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8-20 15: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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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후보일러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가정용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시 보조금을 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지원 대상도 당초 1만2500대에서 5만 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 동안 10년 이상 노후보일러를 교체할 경우만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 보일러 연식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건물주가 서울시민인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원해왔으나, 앞으로는 건물주의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건물이 서울시에 있으면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집중식 보일러를 개별보일러로 전환할 때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서울시가 서울지역의 난방부문의 미세먼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미세먼지 추경을 확보하고, 지원대상 기준을 완화한 것이다.

 

시는 보조금 지급절차도 개선한다. 기존의 보조금 지급대상 신청 및 결정통보 등 2단계 절차를 생략하고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한 후에 보조금 지급 요청서만 관할구청에 접수하면, 설치 확인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절차를 간소화 했다.

 

금년에 이미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교체하고 보조금 16만 원을 수령한 시민에게는 차액 4만 원을 해당 구청에서 9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일러 교체 비수기인 여름철에는 중앙집중식 난방에서 개별보일러로 교체하는 공동주택의 친환경보일러 교체에 집중하여 1만 대를 보급하고, 보일러 교체시즌이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후된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여 4만 대 이상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응축수가 발생하므로 응축수 배관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설치가 제한 될 수 있어 노후 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보일러 제작사에 설치 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는 가정용보일러 363만대 중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 90만 대를 2022년까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전면 교체해 난방분야 미세먼지 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인 만큼 이번 기회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여 난방비도 절약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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