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충전요금 대폭 인하

kW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44% 내려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1-11 15:55:38

그린카드 사용 시 추가 할인되어 86.9원으로 72% 인하 효과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올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을 kW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책정하고, 1월 1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사용요금을 적용하면,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전기차의 100km당 연료비는 2759원이며, 휘발유차 1만 1448원 대비 24%, 경유차 7302원 대비 38% 수준이다. 휘발유차 연비 13.1㎞(1ℓ 1499.65원), 경유차 연비 17.7㎞(1ℓ 1292.58원) 기준이다.
 

연간 1만 3724km를 주행할 경우, 전기차의 연간 급속충전요금은 38만 원이며, 휘발유차의 연간 유류비 157만 원, 경유차 연간 유류비 100만 원보다 각각 119만 원, 62만 원 저렴하다.
  
환경부는 전기차 이용자의 급속충전 비용부담을 더욱 완화하기 위해 1월 11일 서울 중구 광화문 루드블랑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그린카드나 비씨카드를 이용할 경우 충전요금을 추가로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기차 집중충전소 

 

 

협약에 따라 그린카드로 전기차 충전요금을 결제할 경우 50%(월 5만 원 한도), 비씨카드로 결제할 경우 30%(월 3만원 한도)를 추가로 할인받는다. 그린카드는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경우 경제적 혜택(에코머니포인트)을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이다.

 
그린카드로 50% 할인된 요금을 적용하면(86.9원/kWh), 100km당 전기차 급속충전요금은 1379원으로서, 휘발유차의 12%, 경유차의 19% 수준으로 저렴하게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연간 연료비를 비교하면, 그린카드 이용 시 전기차의 연간 급속충전요금(연간 1만 3724km 사용 기준)은 19만 원이며, 휘발유차 연간 유류비 157만 원 대비 138만 원, 경유차 연간 유류비 100만 원 대비 81만 원 저렴하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이번에 마련한 급속충전요금 할인정책은 전기차 보급도 활성화하고, 그린카드 활성화로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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