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절반 줄인 신개념 ‘디젤 선외기’ 세계 최초 개발

현대씨즈올(주), 가솔린 대비 50% 비용 절감…KIMST, R&D 성과
어선 등에 인기 예상, 국내외 공인인증 획득 완료
박순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09 15: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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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박순주 기자] 국내 선외기 시장을 100% 장악한 수입품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신개념 ‘디젤 선외기’ 국산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조승환, KIMST)는 12월9일 “KIMST가 R&D 지원한 소형선박 디젤엔진 전문기업 현대씨즈올㈜(대표 정승갑)은 세계 최초로 디젤 선외기를 개발하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씨즈올 세계 최초 신개념 디젤 선외기

<자료=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KIMST에 의하면 해당 제품은 가솔린 밖에 없던 선외기 시장에 신개념 디젤 선외기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선외기’란 선박의 선체 외부에 붙일 수 있는 추진기관으로, 간단한 조작으로 선박의 선체에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기계 장치를 의미한다.

신개념 ‘디젤 선외기’의 특징은 가솔린엔진 대비 수명이 긴 디젤엔진을 사용, 유지비용을 줄였고 특히 4사이클 가솔린 선외기의 연료비를 50% 줄였다.

또한 고가의 부품수입, 부품조달의 어려움 등에서 해방되고, 폭발성이 큰 가솔린에서 디젤엔진을 사용해 화재 위험성도 낮췄다.

아울러 한층 부드러운 레버 변속감을 위해 전자 컨트롤을 적용했고, 프로펠러를 보호하고 로프 걸림 방지기능을 추가했으며, 별도의 보조엔진 없이 사용 가능한 유압펌프 동력인출장치를 내장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100% 수입되는 국내 선외기 시장에서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어선 등 연비가 중요했던 작업선들은 디젤 선외기를 도입하면 비용 절감이 클 것이다. 때문에 어업용 소형 어선들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정승갑 현대씨즈올㈜ 대표는 “이미 시판을 위해 제품성능검증을 마쳤다. 국내 판매용 KST(예비검사) 공인인증과 유럽 판매용 CE(RCD)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또 “동시에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수출 다변화 및 수입 대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 8월 설립된 현대씨즈올㈜은 소형선박(마린) 디젤엔진 부분 독보적 기술 보유기업이다.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성 등 탑 클래스 마린 엔진을 생산해 레저용 보트, 고속단정, 순찰선, 수상택시, 낚시선, 다이빙선 등 각종 국내외 소형 선박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현대씨즈올㈜ 디젤엔진은 잔고장이 없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국내외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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