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에서 지반침하 위험 가장 높은 자치구로 파악돼

서울에서 20년 이상된 노후 하수관로 70%에 달해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가 가장 많은 비율 가진 자치구는 송파구(68.6%) 다음으로 종로구(68.5%), 구로구(65.6%) 순
문정복 의원 “서울시 예산에 비례해 정비실적 미진, 시민의 생명과 안전 우선해야”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19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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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지반 침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 노후 하수관로가 서울지역에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 하수관로는 전체의 50%, 20년이상된 관로는 70%가까이 되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서울특별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체 하수관로 1만723km 가운데 20년 이상이 7380km로 68.6%에 달했고,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는 5774km로 53.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는 158건이며, 발생원인은 하수관 손상 72건(46%), 관로공사등 기타 61건(38.6%), 상수관 손상 25건(15.8%) 순으로 나타났다.

 

▲ 지반침하 발생원인 <출처=서울특별시 제출자료, 문정복 의원실 재구성>


또한 2년간 실시한 ‘도로함몰 노후 하수관로 조사 및 설계용역’ 결과 긴급정비 대상은 총 290Km로 나타나 노후 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실적을 보면 606km에 불과해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 5774km 중 10%에 그쳤다. 노후 정도에 비해 개선 정책 추진은 미진하다.

30년 이상 된 하수관로가 가장 많은 비율을 가진 자치구는 총 연장 692Km 중 475Km(68.6%)가 노후화 된 송파구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종로구(68.5%), 구로구(65.6%) 순으로 나타났다.

 

▲ 자치구별 하수관로 연장 및 노후 상황 <출처=서울특별시 제출자료, 문정복 의원실 재구성>


문 의원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시정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한 해 서울시 예산이 수십조 원인 걸 감안하면 현재의 정비 실적은 다소 미흡하다”면서,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는 좀 더 과감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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