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고혈압약 처방환자 18만명 육박

일선 병의원·환자 사이 공유 안 돼 혼선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10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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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화면
보건복지부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암물질 함유가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 115개 품목을 판매중지 조치한 가운데 이를 복용중인 환자는 17만8536명(9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조해 문제의약품 복용중인 환자를 집계하고 해당 환자에게 관련 사실을 알리는 작업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환자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해당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들에게 연락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병원협회·의사협회·약사회 등의 협조를 구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혼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암물질 함유 우려가 있는 고혈압 치료제 판매중지 둘째 날(진료일 기준)인 10일에도 일선 병·의원과 제약사, 환자들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오후 복지부는 불순물 함유가 우려되는 고혈압 치료제인 발사르탄 원료 의약품에 대한 국민 불편 감소를 위해 재처방 등 조치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불순물 함유가 염려되는 약을 처방받았던 환자가 해당 의료기관을 다시 찾으면 문제없는 약을 재처방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을 경우 조제 약국에서도 교환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처방을 받은 병·의원 또는 약국에서 의약품의 재처방·조제, 교환 시 1회에 한해 환자들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병원 진료가 대부분 끝나는 오후 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일선 병의원들과 환자들 사이에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아 혼선을 빚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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