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30년 내 2억 인구, 홍수위험에 처한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31 14: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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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온실가스 배출을 극적으로 줄이고 해안선 보호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조수와 폭풍이 점차 고조되면서 전세계 경제와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멜버른 대학 연구진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세기말까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 홍수 증가로 인해 2억5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거의 13조 달러에 달하는 해안가 건물과 인프라에 대한 재산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교적 낙관적인 기후변화 시나리오일 때 가정한 일이다. 

 

특히 1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홍수는 2100년에 1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데이터와 이 모델은 현재와 비교했을 때 기후 변화로 인해 100년에 한 번 일어나는 극단적인 홍수 패턴이 10배 더 빈번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해안가 홍수에 노출된 세계 인구가 2100년까지 세계 인구의 4.1%인 2억87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산정한다. 

 

이 연구는 유엔 기후 패널의 다양한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 하에서 조수, 폭풍 서리, 파도 패턴, 지역 해수면 상승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다. 13조 달러 규모의 이 수치는 방파제나 다른 방파제로 해안선을 부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산화탄소 오염이 2040년경에 최고조에 달하고 그 이후부터 감소한다는 것을 가정했을 때 산정한 것인데, 이는 적당한 배출 시나리오인 것이다.

 

최악의 사태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지속적으로 배출량이 증가한다는 시나리오 하에서 해안 홍수에 2억9천만 명의 인구와 14조 달러 이상의 해안가 자산, 즉 전세계 GDP의 20%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30년 안에 거의 204만 명의 사람들이 110억 달러 자산이 해안 홍수에 노출되면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한다. 가장 취약한 지역은 호주 북부, 유럽 북서부, 중국 동남부, 미국 이스트코스트, 인도의 일부 지역으로 연구에 의하면 이들 지역은 잦으면서 광범위한 홍수로 위험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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