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나뭇잎이 일찍 지도록 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01 14: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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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유럽의 산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식물 생장기를 길게 하고 있으며 나뭇잎이 더 일찍 지도록 한다고 밝혔다.

 


1948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실험과 장기 관측 연구를 검토한 결과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교와 뮌헨 대학 연구진은 21세기 말까지 현재의 모델들이 예측한 대로 1주에서 3주 연장하기보다는 3일에서 6일 정도 잎이 빨리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예상 패턴이 탄소 흡수를 통해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온대림의 수용력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연구를 수행하면서 1948년부터 2015년까지 중부 유럽 전역의 3,855개 지점에서 43만개 이상의 페놀학적 관측을 얻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온도, 빛의 증가가 봄과 여름 광합성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잎이 일찍 돋아나고 있고 예상보다 빨리 떨어진다는 것이다. 새로운 발견은 미래의 성장기와 나무의 탄소 흡수에 대한 중요한 제약 조건을 보여준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숲이 탄소원이나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숲이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방출하거나 방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까지의 연구는 식물 성장기가 증가하고 있고 그만큼 가을 나뭇잎이 늦어진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연구는 나무의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잎은 실제로 일찍 떨어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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