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뜨겁게, 춤추고, 소망하라'

3월 2일(금) 부럼 깨기, 귀밝이술 시음, 소원지 쓰기 등 정월대보름 세시풍속 체험
김성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2-28 14: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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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골 한옥마을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포스터 <포스터제공=서울시>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3월 2일(금),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뜨겁게, 춤추고, 소망하라>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세시풍속 행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전통풍습을 되새기는 흥겨운 축제마당이 될 예정이다.

예로부터 달의 움직임을 표준으로 삼는 음력을 사용하는 문화권에서는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 1월1일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되어 왔다. 우리나라도 새해를 맞아 한 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날로 정월대보름을 즐기는 풍속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이러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도의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 풍속을 재현한 부럼 깨기 체험, 귀밝이술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달집태우기’ 행사 시작에 앞서 15:00부터 부럼깨기 체험과 귀밝이술 시음체험이 700명 한정으로 진행 되며 체험비는 2,000원이다.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정월대보름’ 특별공연 및 달집태우기 등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액운을 쫒고 복을 기원하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의 의미를 담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달집태우기’는 지난 동지와 입춘, 설 행사에 시민들이 적은 소원지를 한 데 모아 하늘로 태워 올릴 예정이다. 2018년도 ‘달집태우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 개개인의 희망들을 소원지와 함께 태우고 함께 소리로 외치는 퍼포먼스 등을 통해 함께 하는 시민들에게 역동적이며 희망찬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월대보름 특별공연은 오후 5시부터 정월대보름의 대표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음’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현대판 강강수월래의 춤판이 이어진다. 북청사자놀음보존회가 진행하는 북청사자놀음은 사악한 것을 쫓고 경사를 맞아들임을 뜻하는 벽사진경(辟邪進慶)의 내용을 담고 있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더한다. ‘더무브’팀이 강강수월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커뮤니티 댄스는 사전 모집을 통해 구성된 30여명의 시민들 주도로 당일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과 흥겨운 춤판을 벌이게 된다.

메인 이벤트 달집태우기는 시민들의 소망을 기원하는 특별기획공연과 강렬한 파이어 댄스 공연에 이어 19:00에 시작된다. 10대, 40대, 50대 시민배우들의 소망과 기원을 담은 독백과 현대의 기계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 퍼포먼스로 구성된 특별기획공연과 한국을 대표하는 불꽃 화랑팀의 파이어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어 달집에 점화를 하면서 타오르게 된다. 또한, 2월 13일(화)부터 3월 4일(일)까지 20일간 한옥마을 곳곳을 은은하게 밝혀주는 등불 전시도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02-2261-0517)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국내외 관광객과 많은 시민들이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한국의 재미와 멋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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