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 60%이상, 가장 불편한 사항은 하수도 냄새

정책사업 공론화, 체감 도제고를 위한 일상적 홍보 강화 필요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1-06 14: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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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민은 평균적으로 1인당 하루에 330ℓ물을 사용하고 버리고 있으며, 하수도는 이를 처리‧정화해 하천으로 되돌려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는 비가 많이 올 때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토록 해 침수를 예방해 준다. 시민들은 이러한 하수도의 역할에 얼마나 공감하고 서울시 정책에 얼마만큼 체감하고 있을까?

서울시는 일반시민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하수도분야 시민인식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전자설문 방식(이하 온라인)과 지역별 시민 요구사항 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하수도 불편 이력지역 주민의 일대일 면접조사(이하 대면)로 나누어 진행됐다.

 

설문문항은 과거 시민인식도 조사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향후 하수도 사업의 방향성 설정 등을 고려해 일부 문항들을 추가했다.


설문은 총 4개의 영역으로 ▲통계처리를 위한 응답자 기본설문 ▲하수도 역할과 시설물에 대한 인식 ▲ 서비스 만족도, ▲ 정책 방향 및 시민참여 영역 등으로 총 36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하수도 서비스 만족도는 60% 이상(온라인 62.5%, 대면 65.7%)으로 2017년과 비교(온라인 58.6%)하여 소폭(최소 3.9%p) 상승했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하수도의 역할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을 위생적으로 운반하여 처리(온라인 36%, 대면 36.3%), ▲하천오염 방지(온라인 28.7%, 대면 29.9%), ▲침수방지(온라인 8.8%, 대면 12.3%), ▲에너지 생산(7.2%,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수도와 관련한 9개 항목 중 시민들은 냄새(온라인 28.6%, 대면 44.6%), 공사(온라인 13.0%, 대면 14.3%), 정화조 청소(온라인 9.6%, 대면 13.1%) 순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수도 냄새가 다른 항목들 보다 높은 시민 불편도를 보였다.


9개 항목은 냄새, 침수, 도로함몰, 정화조청소, 녹조, 공사불편, 물고기 떼죽음, 빗물받이 쓰레기, 기타(해충) 등이다.


한편, 가장 하수도 연상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불편은 역시 냄새(온라인 67.4%, 대면 70.0%)로서 침수(온라인 8.9%, 대면 32.9%), 도로함몰(온라인 10.1%, 대면 23.9%)과 큰 격차를 보였다.

하수도가 하수도요금으로 운영되는 것을 인지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77.7%, 대면 49.7%로 실제 지역에서의 시민인지도는 낮았으나, 체감하는 하수도 서비스 수준 대비 요금 수준은 온라인 58.6%, 대면 68.9%으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민들은 서울시 하수도 서비스 향상 및 하수도 발전을 위해서 노후불량 정비, 침수방지 등 하수도의 기본적인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리를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수도 정책에 대해서는 온라인 71.0%, 대면 41.1%가 “관심 있다”로 응답 했으며 온라인 74.9%, 대면 16.9%가 “정책참여 의사”가 있음을 밝혀, 체감도 높은 하수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일상적 홍보 및 시민이 높은 관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와 관련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시민토론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화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들의 바라는 하수도의 모습을 재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시민들이 품격 높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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