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온난화로 꽃가루 알레르기 더욱 극성

대기중 이산화탄소 증가는 식물성장 초래해 꽃가루 많아져
문광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4-17 1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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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고 있다.
꽃이 피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도 커져간다.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고통만 더해가는 괴로운 시기다.

 

△ Illustrations by James Bareham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눈 가려움증과 같은 증세의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늘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온난화는 꽃 피는 계절을 더 길게 할 수 있으며, CO2 수준이 올라가면 잡초와 나무가 더 빨리 자라고 이것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꽃가루가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성 천식환자에게는 나쁜 소식이다.  

 

꽃가루 알레르기(고초열)로 알려진 계절성 알레르기는 식물의 성(性)에 관한 것이다.

번식을 위해 많은 식물이 수컷식물의 꽃가루를 암꽃으로 옮겨야 한다.  

 

어떤 식물들은 꿀벌과 같은 꽃가루 매개자에 의존한다. “그러나 어떤 식물들은 값싼 방법으로 즉, 풍화시킨다. ”미국 농무부의 식물생물학자인 루이스 지스카(Lewis Ziska)가 말했다.  

 

문제는 바람에 의한 수분이 매우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암꽃에 수분이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꽃은 약 10억 개의 꽃가루를 내 보내야 한다.  

 

봄에는 나무가 바쁜 식물이다. 여름에는 풀과 잡초다.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꽃가루가 인체에 무해한 꽃가루 단백질을 위험한 침입자로 인식해 면역시스템을 자극한다.

 

이것은 면역세포가 히스타민과 같은 가려움과 부종울 일으키는 분자를 펌핑하게 만든다.

그 결과 가려운 눈, 콧물, 목이 다금거리며 심한 경우에는 기도가 좁아지기도 한다.  

 

기후변화로 알레르기가 악화될 수 있다는 몇 가지 다른 방법이 있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연료를 만들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다는 것은 식물에 먹이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식물의 성장과 더 많은 꽃가루를 가져올 수 있다.  

 

“이산화탄소 수준의 상승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특히 고위도 지역에서 심하다”고 찰스 스미드(Charles Schmidt)가 환경보건전망(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보고했다.

이것은 식물이 오랜기간 동안 더 많은 꽃가루를 만들 수 있는 성장기를 길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이 꽃가루 알레르기 주요원인 식물인 돼지풀(초록색의 작은 꽃을 많이 피우게 해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자란 돼지풀이 이산화탄소가 높아지면서 더 많은 꽃가루를 생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결과는 지구온난화의 작은 소우주실험에서도 관찰됐다.

시골지역보다 약 3도 더 따뜻한 볼티모어 다운타운 환경에서 30%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곳에서 재배된 돼지풀이 시골에서 보다 더 많은 꽃가루를 뿜어냈다.  

 

비엔나 대학교의 미셀레 에프스타인(Michelle Epstein)이 이끄는 과학자들도 2060년까지 돼지풀에 의한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통받는 유럽인의 수가 7700만 명으로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환경미디어 5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기사원문 http://www.theverge.com 요약)  / 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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