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미술-환경 어우러진 축제의 큰마당 됐다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성료...12작품 남겨 '감동 계속'
박원정 기자 eco@ecomedia.co.kr | 2016-12-19 14:09:07

예년 같은 기간 비해 서문 관람객 48% 증가...‘자연환경미술제’ 새 지평
이승택-김구림-최평곤-스티븐 시걸 등 12작품, 지속적으로 볼거리 제공
 

 

△김구림의 '음과 양 2016'<사진제공=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 집행위>

 

△스티븐 시걸의 'Suncheon Weave'

천혜의 자연환경과 예술이 만나 축제를 펼쳤던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생태와 자연환경을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대에서 펼쳐진 ‘2016순천만국제자연환경미술제’가 지난 12월 18일로 한달간의 전시를 마친 것.


‘낙원유람’을 주제로 국내외  26개국  유명작가 58인(팀)이 참여한 이 미술제는 야외설치전과 실내전, 퍼포먼스, 생태워크숍, 부대행사 등으로 순천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중 국가정원 입장객은 동문이 9만244명, 서문이 5만2080명으로 이중 전시관람객은 10만 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서문의 경우 지난해 동기간 관람객수 2만4520명에 비해 2만7560명이 입장해 48% 증가했다.

이번 전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 세계 각국 미술가들의 작품을 설치, 전시함으로써 “자연환경미술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이 기간에 순천만정원을 찾는 예술가와 관람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데다가 정원 속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국내외 작가의 예술작품들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순천만정원의 이미지를 전달했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승택의 ‘기와입은 대지’

아울러 지역미술과 국제미술의 만남의 장 마련이 마련돼 지역 작가들에게는 역량 강화의 자극제로도 작용했다. 특히 전시 작품 중 12점의 작품이 소장 및 기증돼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일정기간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찌감치 소장이 결정된 작품은 모두 4개로 스티븐 시걸(미국)의 'Suncheon Weave', 이승택의 '기와입은 대지', 김구림의 ‘음과 양 2016’, 최평곤의 '돌아가는 길(One's Way Back). 그외 아비가일 바레라(베네수엘라), 찰스 참바타(잠비아), 액차용 폴카존키치쿨(네덜란드), 안드레아 야코비디스(미국), 다니엘라 바르가스(코스타리카), 아슬리 오족(터키), 바롤 토팍(터키)은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피어 홀투이젠의 작품은 소재의 특성상 2개월 연장 설치 후 폐기를 결정했다.

 

△ 최평곤의 ‘돌아가는 길’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미술제 준비기간이 짧았던 점은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다. 준비기간이 좀더 길었다면 부대행사 등에 좀더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했다는 점과 미술제 개최 시기도 날씨가 춥지 않은 봄~가을로 조정되면 좋았다는 점, 순천의 정체성을 미술작품에 반영하는 노력도 필요했다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평론가 윤진섭씨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펼쳐진 이번 국제자연환경미술제가 새로운 정원의 문화, 정원과 예술을 결합한 ‘가든아트’의 새 장을 만든 미술전시로 성공적인 성과를 일궈냈다”며 “앞으로 상설 사무국이 설치돼 전시 및 행사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CO피플]

[친환경 기술/제품]

삼성안전환경
많이본 기사
KOWPIC
두배
포스코건설
논산시
종이없는벽지
한국시멘트협회
안성

[전시/행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