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농지 조성...환경적 측면에서 효율적 방법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3 1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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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캐나다 북부의 온난화로 인해 향후 이곳은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낼 수 있지만 탄소배출의 증가로 인한 수질저하의 위협도 무시할 수 없다고 귈프 대학 연구진이 밝혔다.

 

연구진은 기후변화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이용될 수 있는 잠재적인 새로운 농지에서 식량 작물을 재배할 가능성을 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지구의 농경지가 캐나다와 러시아 북부의 방대한 새로운 농업전망을 포함해 거의 1/3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 토양의 탄소배출, 생물다양성의 손실, 수질저하와 같은 주요 환경적인 영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최근 플러스원(PLOS One)에 발표된 이 연구는 17개의 기후모델에서 나온 온도와 강수량 예측과 12개의 세계적으로 중요한 식량 작물을 재배하기에 적합하다고 예측되는 농업모델을 결합했다. 이는 기후 주도 농업 프론티어라 불리는 것으로 한가지 이상의 작물을 키우기 적합한 지역이 될 수도 있으며 이미 전세계적으로 경작되고 있는 땅덩어리의 30퍼센트 이상에 해당되는 지역을 포함한다.  

 

전세계적으로 이 연구는 예상 농경지가 북부 아한대 지역에서 가장 광범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절반 이상이 캐나다(420만㎢)와 러시아(430만㎢)에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메밀, 감자, 옥수수, 콩 등 4가지 작물이 기후 변화로 인해 북쪽 지방에서 자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추운 기후를 견딜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즌이 길어지면 밀과 감자는 대부분의 북부와 북서영토와 유콘을 가로지는 곳의 경작지에 적합할 수 있다. 옥수수와 콩은 덜 광범위하지만 북쪽으로는 더욱 멀리 자랄 수 있다.

이렇듯 새로운 지역에서의 식량 증가는 캐나다 북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빈곤, 식량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연구원은 말한다.  

 

동시에 연구진은 정책 입안자들이 더욱 많은 식량에 대한 필요성과 더욱 광범위한 농업의 잠재적인 환경적 영향에 균형을 맞출 것을 요구한다.  

 

만약 전세계의 잠재적인 농업지역이 농지가 된다면 현재 미국이 생산하고 있는 1세기 이상 동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되는 약 177 기가톤의 탄소가 토양에서 방출된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한다.

 

또한 농사가 더욱 집약적으로 진행되면 중앙아메리카와 안데스 북부의 생물다양성 지역도 위협받게 되고 수질이 저하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세계는 약 90억의 인구를 유지하기 위해 2050년까지 약 70%의 식량을 추가적으로 생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북부의 토양을 온전한 형태로 두는 것처럼 토양 탄소를 보존하는 농업 관행을 장려할 것을 권고한다. 또다른 선택지는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수확량 증가 기술 채택, 기존 경작지 사용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들 중 어떤 것도 개척지 농지를 경작하는 것만큼 많은 식량을 제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환경을 해지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해내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총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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