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노후보일러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한희망재단,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지원을 위해 5억원 기부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13 1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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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노후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비용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금품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부담한다.

이번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8년 이상의 노후 보일러를 580여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보일러교체 대상 사회복지시설은 도시재생지역내 에너지빈곤층, 아동, 노인, 장애인의 이용 및 거주시설을 우선으로 지원한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92%)는 일반 보일러(80%) 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연13만원씩 줄일 수 있어 넉넉하지 않은 사회복지시설의 살림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서울시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중은 난방·발전부문(39%)으로, 자동차부문(25%)에 비해 기여도가 높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정용 보일러의 영향이 46%를 차지하고 있어 이번 노후보일러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로 노후보일러 1대당 질소산화물 배출을 9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이란 자동차에서도 많은 양이 배출되고 있는 오염물질로 그 자체만으로도 인체에 유해한 가스 물질이다. 질소산화물은 상당 부분 초미세먼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질소산화물을 줄이지 않는다면 도시의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어렵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해 신한희망재단이 5억 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하였고, 12월13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기부전달식이 개최됐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따뜻한 겨울나기 시공 <사진제공=서울시>

기부전달식에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신한은행 주철수 부행장, 김일용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SK E&S에서도 12월 10일 2600만원을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사업에 기부 했다.

서울시는 갑작스런 한파로 겨울철 보일러 교체가 시급해진 만큼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으로 12월 7일 1차 지원 신청을 마감하였고 추후 2차 추가 신청을 받아 대상자 적격유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지원 가능 유무, 임대인 동의 유무 등을 확인하고 교체한다.

한편, 일반 시민이 가정용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국내 모든 보일러제조업체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판매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10% 할인된 특판 가격에 공급하도록 협약을 맺었고, BC카드와도 12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를 저렴한 가격에 교체하기를 희망하는 시민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다산콜센터(120)나 보일러 대리점으로 문의 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빈곤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내는 1석 2조의 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준 신한희망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이번 사회복지시설의 친환경콘덴싱 보일러 지원사업 통해 일반 시민들도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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