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유통업계 최초 유통망 내 음식물 퇴비화 재순환 모델 구축

박순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1-28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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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음식 폐기물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재생퇴비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GS리테일>
[환경미디어=박순주 기자] GS리테일이 유통 업계 최초로 음식 폐기물이 자체 유통망 내에서 퇴비로 재순환되는 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점포의 음식 폐기물이 퇴비로 만들어져 거래처에 공급되고, 자체망 내에서 폐기물이 순환되는 모델을 구축한 업계 첫 사례다.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음식물 폐기물이 퇴비로 만들어져 슈퍼마켓 거래 농장으로 공급되는 것이다.

GS리테일은 'GS THE FRESH(GS더프레시, GS수퍼마켓의 새로운 이름)'와 신선 먹거리 전용 공장(후레쉬퍼스트)에서 발생하는 음식 폐기물을 퇴비로 만들어 28일부터 거래처 농장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들어진 퇴비를 우선 공급 받을 GS리테일의 거래처는 안성, 가평, 천안 소재의 영농업체 3곳으로 GS리테일에 포도, 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연간 약 37톤 규모의 퇴비를 사용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음식 폐기물 순환 모델 구축을 통해 중소 거래처들이 사용하는 퇴비의 약 27% 수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점차 퇴비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출된 음식 폐기물은 14일 이상 발효 과정을 거쳐 퇴비로 만들어 진 후 GS리테일의 거래농가에 공급된다. 음식 폐기물의 수거, 운반, 퇴비 제조(두비원-협력업체, 예산군 소재) 및 포장 등의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GS리테일이 부담한다.

GS리테일은 이번에 퇴비를 공급하는 거래처 3곳을 시작으로 점차 공급 업체를 늘려 협력사의 영농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상생 경영활동 및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정춘호 GS리테일 전략 부문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 GS리테일이 버려지는 음식을 유효한 에너지로 재생하는 자원 순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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