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포천에 지질공원센터 개관…2020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시관·지질생태체험관·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등 갖춰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15 11: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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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지질교육,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포천시 제공>
한탄강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관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오는 18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비둘기낭 폭포 인근에 문을 연다.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11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2천840㎡ 규모로 건립됐다.

지질공원센터는 관람객이 한탄강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 지질학적·고고학적·생태학적 특성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 지질생태체험관, 4D 협곡탈출 라이딩 영상관, 다목적세미나실, 강당, 야외학습장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한탄강의 생성과정과 지질학적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지질관'을 비롯해 구석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한탄강과 관련한 이야기와 동·식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지질문화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아보는 '지질공원관' 등으로 꾸며졌다.

4D 협곡탈출 영상관에서는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다목적세미나실과 강당은 학생과 탐방객의 학습탐구와 체험교육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한탄강 지질공원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주상절리, 한탄강 하늘다리

특히 한탄강에는 연천∼포천∼철원 119㎞ 주상절리길이 조성되고 있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중 포천 구간은 모두 53㎞로 현재 23㎞가 조성돼 있으며 내년까지 전 구간 공사가 완료하고 연결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15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지질체험을 위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 지역에서 발원해 140㎞를 흐르는 현무암 협곡 하천이다.

한탄강 일대는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로 2015년 12월 환경부가 경기 연천과 포천, 강원 철원을 아우르는 1천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고 용암지대와 주상절리 협곡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본부에 지질 자원의 보고인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신청서를 냈으며 인증 여부는 내년 4월 결정된다.

 

한편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 2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KGN) 회의를 개최해 세계지질공원 추진에 대해서 국내 지질공원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의 가치를 극대화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지질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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