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소경제 글로벌 1등 도약할 것"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9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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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올해 중으로 불화수소 등 일본 수출규제 3개 품목의 공급 불안을 완전 해소하고, 반도체 등의 분야 9개 소재ㆍ부품의 기술 자립을 달성한다. 

또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총 1조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국민이 수소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실현’을 슬로건으로 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계획,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소재ㆍ부품ㆍ장비 : 확실한 자립 실현

올해 중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공급 불안을 완전 해소하고, 100대 품목의 자립에 범부처 예산 2조 1000억원을 투입해 9개 품목의 기술 자립을 달성한다.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은 불화수소, EUV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이며, 9개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로봇 등의 분야 9개 소재ㆍ부품이다. 

이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에 따라 국내 우선 공급, 생산 계획 수립ㆍ변경 등의 ‘긴급수급안정화 조정 명령’을 발동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면서 중국 등 해외에 진출해 있는 소재ㆍ부품 기업의 국내 유턴을 활성화한다. 아울러 공급망 다변화와 함께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등 중장기 노력도 강화한다. 

튼튼한 소재부품장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용인에 조성 중인 반도체 클러스트를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한다. 그렇게 되면 용수, 전력 등의 기반시설이 구축되고, 기술 개발 등에 강력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용인 단지에는 반도체 관련 50여개 기업이 모일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업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100대 글로벌 소부장 명장 기업을 선정,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구개발(R&D)과 인력, 자금 등 100여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 글로벌 진출 전략’도 수립해 기업들이 시장별 맞춤형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산업 : 제2ㆍ제3의 반도체로 육성

▶ 미래차

미래차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전환기를 마련한다. 올해 중 국내 친환경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친환경 차종을 확대해 수출 30만대를 달성한다. 2016년 7만 8000여대이던 친환경차 수출은 지난해 26만대로 늘었다. 

올해 4월에는 대구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2.5km 구간에서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상업운전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내 최초 일반인 대상의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규재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아 사업화를 시작하는 사례이다.

▶ 시스템 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향후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는 등의 정책으로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오는 2월 최첨단 미세공정 신규라인 가동과 5월 세계 최고 수준의 5나노 공정 양산 등을 통해 파운드리 세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 반도체 수출 1000억 달러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 바이오

세계 2위의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한다. 이를 위해 송도ㆍ원주의 바이오클러스터와 오송ㆍ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올 상반기 중 바이오 생산인력양성센터 설계에도 착수한다. 하반기에는 안동과 화순의 중소기업 백신 위탁생산시설을 완공해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위상을 공고히 다진다. 병원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도 촉진한다. 

▶ 유망 신산업

국내 시장 확대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이차전지, 로봇, 에너지신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 제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하는 산업지능화도 추진한다. 


수소경제 : 글로벌 1등 국가로 도약

국민이 수소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소차 1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100기도 신규로 설치한다. 수소 도매가격을 25% 인하해 충전소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의 확산을 지원한다. 

수소차 1000대 수출로 2년 연속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수소트럭ㆍ수소드론ㆍ수소연료전지도 최초로 수출한다. 

수출 플러스 : 수출 플러스 전환 조기 실현

전기차ㆍ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LNG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시스템반도체 등 유망품목의 약진을 통해 수출 회복을 이뤄낸다. 바이오ㆍ이차전지 등 신산업 품목은 수출 비중을 10% 이상 확대하는 등 수출 품목을 다변화한다.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신북방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신남방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신남방 교역 2000억 달러를 달성한다. 

역대 최고 수준의 무역금융(257억원)과 수출마케팅 지원(5112억원)으로 중소기업 수출 비중 20%를 돌파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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