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연전극가공의 개척자, 주광정밀(주) 윤재호 대표이사

나눔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2016년 대한민국명장
문광주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1-06 11:39:41

흑연전극가공 ‘2016 대한민국명장’ 주광정밀(주) 윤재호 대표이사


나눔의 경영철학을 갖고 있는 국내 흑연전극가공의 개척자.

“기술연마가 가장 큰 자산이고 희망”. 2017년도 1천억 매출을 돌파하는 원년이 될 것


“보통사람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묻고 그 이유를 들으면, 응답자들은 용기와 난관 극복능력을 우선으로 꼽았다.”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저서 ‘몰입’책에 있는 내용이다 그는 베이컨의 말을 이렇게 인용했다. “번창하는 사람은 부러움을, 그러나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은 존경을 받는다.”

 

 

△ 윤재호 주광정밀(주) 대표이사

 

흑연전극이 금형가공에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약 20여 년 전이다.

‘90년대 초까지는 전통적인 방전가공으로 동(銅)전극이 주로 사용됐다. 지금은 대부분 중대형 금형가공 공정에서도 흑연전극이 표준공정으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흑연전극은 가볍고 저렴해 방전기에 무리를 주지 않고 전극크기가 클수록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

또한 가공성이 좋아 기계 임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 만 아니라 복잡한 주변 형상을 한 번에 통합이 가능해 사상마무리가 매우 수월한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

전극 공정에서도 흑연전극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국내 흑연전극가공의 개척자 

 

흑연전극가공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소형전극부터 자동차용 대형전극 분야에 이르기까지 금형가공에 있어서 대세가 됐다. 여기에 주광정밀(주)의 윤재호 대표의 끈기와 신기술에 대한 집념 그리고 타고난 엔지니어링 감각이 큰 토대가 됐다.

 

주광정밀(주)이 세계 흑연전극가공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비결은 무엇일까.
주광정밀(주)은 구미시에 1, 2 공장과 광주광역시. 베트남 법인에도 제조공장을 갖고 있다.

구미 본사 입구에 들어서면 낮고 평평한 건물이 편안하게 시선에 들어온다. 사무실과 생산현장이 구분되지 않았다. 너른 사무실을 지나, 이어진 공간에 이십 여 명의 연구원들이 도면이 그려진 커다란 모니터를 응시하고 있다.

숨소리가 방해 될 것 같은 고요함이 가득했다.

정밀가공 프로그램을 만지는 그들의 몰입은 절로 뒤꿈치를 들고 걷게 만들었다.

 

 

△ 주광정밀(주) 회사전경

 


고난이도 정밀가공기술을 다루는 주광정밀(주)은 다양한 CAD(Siemens PLM NX / CAM (Work NC)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본사 B동 사상실, D동 측정실 그리고 130 여대의 고속 가공장비로 가득한 A동, C동 모두 청결과 정돈이 한결 같았다. 윤 대표는“생산현장은 완벽한 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항온항습으로 1 마이크로미터의 정밀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항온항습도 사시사철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설비는 제품의 신뢰성 확보 와 품질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2016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까지


빈틈없이 가지런한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회의실에서 다시 마주한 윤재호 대표는 겸손한 어투로 지난 일들을 들려줬다. 윤재호 대표는 경북 청송의 산골사람이다. 끼니를 거르는 것이 다반사였던 어린 시절을 겪고 주저 없이 경북기계공고에 진학했다.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남달리 재미를 느꼈고 ‘84년도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

 

 

△ 공장내 모습

 

윤 대표는 현장에서 보고 익힌 기술을 답습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기술에 대한 탐구심에 힘을 쏟았다. 흑연가공기술의 장점을 누구보다도 먼저 이해하고 고정밀 흑연가공기술에 매진했다.

당시까지 미개척 분야였던 흑연전극을 이용한 금형가공에서 지금 국가가 인정하는 명장이 된 배경이다.

 
주광정밀의 사훈은 ‘함께 합시다’이다.

직원들의 경조사와 복지에 그가 쏟는 정성은 남다르다. 회사 화단에는 조경을 위한 나무보다 보리수, 수박, 딸기 등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과실나무가 빽빽하다. 직원들이 언제든지 손수 따먹을 수 있도록 했다.

 

윤재호 대표이사의‘나눔의 경영철학’이다. 윤 대표는 지난해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37번째로 가입했다. 기술영재 장학금지원, 저소득가정 아동 청소년 학업지원과 미래산업인재 후원에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012년 ‘기능한국인 70호’로 선정됐고, 2014년 ‘구미시 최고 장인’, ‘2016년 대한민국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 주요부품

 

 

△ 주요부품

기술연마가 가장 큰 자산이고 희망

 


“일류대학이나 학벌에 집착하지 말고 한 분야에서 부단히 기술을 익히면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기술을 연마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고 미래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한 기업이 온갖 풍상을 견뎌내며 단단하게 연마되고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임원과 사원들의 헌신적인 애사심이 필수적이다. 임형진 이사는 “국내 최고의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일본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것. 유럽의 새로운 기술에도 관심을 갖고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곧 올 것”이라며 분주한 윤재호 대표의 일정을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오창규 이사는 회사의 안살림을 맡아 짜임새 있는 재정을 돌보고 있다.


2017년 매출 천억을 돌파하는 원년이 되기를...


온갖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지켜나가는 사람들은 ‘용기’ 또는 ‘인간’을 뜻하는 ‘vir’에서 유래된 단어 ‘덕망virtue’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들 모두가 다른 어떤 특성보다도 위와 같은 자질을 가장 존경하는 까닭이 있다.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미덕중에서 역경을 즐거운 도전으로 변화시키는 능력만큼 유용하고, 생존에 필수불가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덕망을 지닌 대한민국명장. 윤재호 대표가 이끄는 주광정밀(주)이 빛이 나는 것은 ‘나눔과 배려’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주광정밀(주)의 2017년은 매출 1000억 대로 성장하는 첫 해가 될 것이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CO피플]

[친환경 기술/제품]

삼성안전환경
웅선
많이본 기사
KOWPIC
두배
포스코건설
논산시
종이없는벽지
한국시멘트협회
안성

[전시/행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