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 전국민 한마음 축제로 거듭나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07 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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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 개막식에서 송옥주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환경과 문화, 사회, 교육이 모두 어우러진 ‘2018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가 지난 10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마라톤 참가자 2000여 명을 비롯해 한강 주변에 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 함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행사’로 펼쳐져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사랑의 자선행사여서일까. 드넓은 한강공원을 따라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까지 번지면서 축제는 더욱 화기애애했다.  


▲ 마라토너 이봉주 사인회&10km완주

2018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대회장 송옥주 국회의원)는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인식 고취와 사회공헌을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8회 환경마라톤대회(5km·10km·Half) 뿐만아니라 어린이환경사생대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대회와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다양한 볼거리들로 꾸며진 부스들이 축제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까지 불러 모으면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라톤은 하프, 10km, 5km 순으로 출발선에서 징소리 신호에 맞춰 출발하면서 경주가 시작됐다. 바람이 찬 가을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참가자들의 복장은 남달랐다. 추위를 모르는 듯 민소매 차림의 참가자들도 여럿 보였으며, 슈퍼맨도 참가해 주변 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았다. 또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가자들과 함께 10km 코스를 달리며 활력소가 되었고, 이봉주 선수의 사인을 티셔츠에 받은 참가자들은 매우 기뻐했다.


각종 대회 및 체험과 홍보·교육까지 다양하게 준비
마라토너들이 행사장을 떠난 뒤에는 다양한 볼거리들을 준비한 부스들로 일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세대학교라돈안전센터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 흔히 존재할 수 있는 자연방사능 라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라돈 바로알기 교실’을 운영했다. 라돈 바로알기 교실에서는 라돈의 개념과 측정방법, 실험학습 등을 통해 라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라돈과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더밸류의 ‘에어벨류프로’를 선보이며,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 라돈바로알기 교실 교육현장 / ㈜더밸류의 ‘에어벨류프로’


한국환경공단은 ‘대한민국환경사랑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다양한 분야의 환경을 연구하는 공단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했으며, 환경보전협회는 ‘멸종위기 야생 동물 핸드폰 고리 만들기’, ‘친환경립밤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비영리 국제기구 해양관리협의회(MSC)는 무분별한 어업으로 황폐화 되어가는 해양환경을 막고자 착한 수산물 소비문화에 동참해 달라는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는 북한물품전시 및 퀴즈 등을 통해 북한 문화의 이해를 도왔고, 서울환경미술협회는 페이스페인팅을 통해 축제분위기를 살렸다.


환호 속 펼쳐진 축하무대, 환경사랑 고취하는 공연 이어져
▲ 가수 박남정의 공연
이밖에도 이날 행사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진행됐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 것은 강서구립합창단 및 강서에버그린합창단의 공연과 90년대 원조 댄싱 머신으로 불리며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 박남정의 무대였다. 수십 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진 합창단의 음색과 화려한 움직임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박남정의 댄스는 행사 참가자 외에 여의도를 찾은 모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환경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였다. 환경노래경연대회는 동물, 자연보호, 일회용품사용 자제 등 환경을 주제로 한 가사들을 노래하는 경연대회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독창과 중창으로 나뉘어 진행된 경연대회에서 독창부문의 오수연(초2), 전소영(초2), 변가은(초2), 이민성(초5) 학생과 중창부문의 엘드림중창단, 블루스타즈가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기업·단체·개인, 다양한 형태의 후원 이어져

▲ 북한물품전시회, 실리콘 물주머니 전달식, 박남정 장학금 전달식
이날 환경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낸 참가비 중 일부는 소년소녀가장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과 환경 교육 사업에 지원하는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후 서동숙 환경미디어 발행인과 이영훈 전가연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각 기업과 단체, 개인이 다양한 형태로 소년소녀가장들을 후원했으며, 이에 동참한 많은 이들을 위해 다양한 물품들이 지원됐다.


매년 환경마라톤 대회 참가자 기념품을 지원해 온 ‘LG생활건강’은 올해 카카오프랜즈 화장품 4종을 제공해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품전문업체 ‘SPC’는 간식으로 빵과 음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주었다.


제주 건강즙 전문 브랜드 ‘어니스틴’은 제주청정원료를 이용해 만든 자색당근진액 건강음료를 제공하고, 홍보부스를 열어 1000명에게 '물타지않은 제주스무디'른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실리콘 소재 생활용품 전문제작 기업 ‘실리만’은 안전하고 휴대도 간편한 ‘실리콘 물주머니’ 500여개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지원하고, 어린이환경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실리콘 컵을 후원했다.


코리안디저트카페 ‘설빙’은 전국 매장에서 설빙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행사 참가 홍보를 위한 광고를 후원했다. 또한 행사 당일 임직원과 가족, 설빙의 대학생 서포터즈 ‘설남설녀’가 함께 마라톤을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가수 박남정은 공연이 끝난 뒤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작은 도움이 큰 용기로

▲ 소년소녀가장 후원금 전달식
더욱이 이러한 축제에 대한 모두의 공감은 아마 외롭고 힘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싶은 간절함이 더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행사인 만큼 많은 이들이 흔쾌히 동참했다.


이영훈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이하 전가연) 사무총장은 이날 대회를 지켜보며 “사회 곳곳에 부모 없이 힘들게 생활하는 우리의 아이들이 많다. 우리가 내미는 작은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 마라톤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처럼 더 다양하게 개최하여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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