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지침 'IPCC 종합보고서' 방향 정해져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3-19 1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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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기후변화 대응에 큰 지침이 되는 IPCC 종합보고서의 방향이 결정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 이회성)’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52차 총회(2월 24~28일)에서 'IPCC 제6차 평가주기(2015~2023년) 종합보고서'의 개요(Outline)를 승인했다.
   
종합보고서의 개요 승인은 보고서 내 절(Section)의 제목, 각 절에 포함될 내용 등을 확정한 것으로, 앞으로의 종합보고서 작성 방향을 결정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상청 김남욱 기후과학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정부대표단 8인(△기상청 △외교부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을 구성했으며, 대표단은 우리나라 의견이 종합보고서 개요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IPCC 종합보고서’는 평가주기 내 모든 보고서를 아우르며, 그중 핵심 정보만 담아 정책결정자에게 제공하는 만큼, 활용성과 상징성 차원에서 IPCC 보고서 중 가장 중요하게 인식된다. 


 이번 제6차 평가주기의 특별보고서 3개는 이미 발간되었으며, 3개의 실무그룹별 평가보고서는 2021년 발간 예정이므로, 이번 종합보고서는 총 6개 보고서를 아우르게 된다.
   
과거에 발간된 종합보고서들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핵심인 주요 국제협약 도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특히, 이번 종합보고서는 파리협정(2015년)의 이행 정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1차 지구적 이행점검(1st Global Stocktake, 2023년 예정)에 주요 투입자료로 활용되어 그 영향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승인된 종합보고서 개요에 따르면, 주요 목차는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 △현황과 추세 △장기 기후와 발전 미래 △변화하는 기후에서의 단기 대응이다.
 

‘현황과 추세(Current Status and Trends)’에서는 과거와 최근의 경향뿐만 아니라 사회적 및 경제적 발전과 변화하는 기후의 현황을 다룬다. 

 

‘장기 기후와 발전 미래(Long term Climate and Development Futures)’에서는 기후변화 시나리오에서 예상하는 2100년 이후의 미래까지 평가하고, 장기 기후정책과 그 이행이 미치는 영향을 담았다.
 

‘변화하는 기후에서의 단기 대응(Near Term Responses in a Changing Climate)’에서는 현재부터 2030~2050년 동안의 기후변화와 대응방안을 평가한다.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3개 절로 구성된 종합보고서 본문을 정책결정자를 위해 요약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종합보고서는 앞으로 △핵심저자팀 선정 △보고서 초안 검토 △보고서 승인과 같은 과정을 거쳐 2022년 4월 발간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IPCC 종합보고서는 국내 기후변화 정책뿐만 아니라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보고서이므로, 2022년 종합보고서 발간까지 관계부처와 국내 전문가의 폭넓은 참여와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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