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주문받아 바로 옷·신발 생산…스피드팩토어 보급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26 10: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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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매장에서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스마트공장 생산 자동화를 통해 그 제품을 신속히 생산해 제공하는 ‘스피드팩토어’가 섬유패션 전 공정에 보급된다. 팩토어는 공장(팩토리)과 매장(스토어)을 합성한 용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122억원을 포함, 2022년까지 390억원을 봉제·염색·신발 분야 스피드팩토어 기술 개발 사업에 투입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섬유패션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26일 열린 제18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스마트팩토어
스마트팩토어 핵심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해 봉제 분야의 경우, 로봇을 활용한 공정자동화를 달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기획-생산-납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다품종 중소량 패션의류의 동북아 생산 거점으로 부상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염색 분야에서는 인력 부족과 숙련 기술 단절이란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염색·가공 전 공정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로써 이탈리아 수준의 고부가 원단 생산국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신발 분야의 경우 주문-생산-배송 전 공정을 자동화하며, ICT 융합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증대해 해외 이전 기업의 유턴을 촉진한다. 

고부가 첨단 산업용 섬유
올해 107개 과제에 770억원을 지원해 탄소섬유, 아라미드, 고선명 염색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안전보호 섬유제품을 개발해 소방서·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증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군 피복류의 경우 국산 소재 우선 사용을 의무화하고, 국산 탄소섬유 수송 용기 보급 사업과 난연 제품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만성적 인력부족 해소
2019~2020년 섬유업종의 외국인노동자 고용 한도 20% 상향 등 외국인력 적기 충원을 위해 제도를 개선한다. 또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과 고급 의류 제작 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창업 공간과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일감을 지속 지원토록 한다. 

이밖에 생산설비를 고도화해 국내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기업화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섬유패션산업은 과거 우리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그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하지만 아직도 업체 수가 4만8000여개에 이르고 고용 규모도 30만여 명에 달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특히 섬유는 ‘누구나 어디서나 사용’하는 만큼 어떤 산업보다 타업종과 융·복합 가능성이 크고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업종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섬유패션산업 활력제고 방안은 이러한 진단 결과와 섬유패션 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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