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美에너지부, 수소경제 기술혁신 위해 '맞손'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 공동 협력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11 10: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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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현대차는 11일 미국 에너지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연방 부처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협력해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글로벌 저변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미국 에너지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혁신과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과 미국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이 미국 에너지부 청사 앞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앞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날 수니타 사티아팔 미 에너지부 국장과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전무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확보한 실증 분석 데이터를 학계, 정부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해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활용도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에 수소전기차 넥쏘 5대를 실증용으로 제공하고, 워싱턴 D.C.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한다.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넥쏘 투입과 수소충전소 개소를 통해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의 실증 분석 데이터를 확보하고 학계, 정부 기관, 다양한 산업 분야와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와 미 에너지부는 혹독한 환경과 조건에서 넥쏘 운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내구성과 연료효율, 성능 등의 상세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관심 있는 학계와 정부 기관, 유관 산업 관계자들 간의 교류도 추진한다. 실증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운영에 대한 실질적 정보는 수소 산업 전문 종사자와 인력 개발 프로그램에 제공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수용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증 테스트를 통해 확보한 연구성과를 대외에 공개하는 한편, 학계와 정부기관, 수소 및 연료전지 기업, 유관 산업 관계자 등과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양해각서에는 최근 워싱턴 D.C. 지역의 유일한 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이 지역에 다시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수 있도록 현대차가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미국 에너지부는 2004년부터 현대차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10년간 미 에너지부와의 공동 시범운행에 투입한 43대의 수소전기차가 미국 전역을 운행하며 기록한 누적 주행거리는 200만km에 달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에너지부 청사에서 미 에너지부 마크 메네제스 차관과 만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수소사회 구현의 필요성과 비전,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부회장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이 가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프로그램에 협력하고 지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크 메네제스 차관은 "미 행정부는 미국의 수송분야에서의 다양한 수요 충족과 과제 해결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에너지원을 활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수소연료전지와 수소기술의 발전은 물론 미국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미래를 위해 현대차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 협회(FCHEA)` 역시 이날 워싱턴 D.C.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 사무소에서 MOU를 체결했다.

한국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현대차와 한국가스공사 등 국내 수소 관련 기업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대표적인 협회이며, 미국 연료전지 및수소에너지협회는 GM, 퓨얼셀에너지 등 자동차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회원사로 하는 협회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 회장과 모리 마코위츠 미국 연료전지및수소에너지협회장은 한·미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과 수소경제 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민간 차원의 광범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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