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무웅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 이사장

법·제도·정책 개선 조합 중심으로 해결한다
박영복 pyoungbok@hanmail.net | 2015-04-16 10:27:06

‘소각열에너지’ 생산 기업전환 심혈 기울일 것
소각전문 중간처분업체의 폐기물 처리사업에 필요한 각종 보증과 방치폐기물 처리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이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주)국인산업 박무웅 대표이사가 제7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박무웅 이사장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환경산업에 몸 바쳐 오며 더 나은 산업여건을 만들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는 “재임기간 동안 발전적 사고로 이상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이바지하고 정책기관과의 소통, 소각업계 통합체계 구축, 조합원사 이익증진에 중점을 두고 조합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방치폐기물 신속, 안전처리를 위한 이행보증 전문공제조합으로 자리매김
박 이사장은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에 대해 “전국의 폐기물 소각장 중 폐기물 중간처분업을 갖고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민간 소각업체 43개가 가입된 조합원사로 구성되었다. 조합원사의 문제 발생 시 자칫 방치될 수 있는 폐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업무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은 방치폐기물 이행보증 전문 공제조합이다”라고 조합을 소개 했다.


이어서 “2005년 이후 조합에 가입된 민간 소각업체들의 방치폐기물 발생은 전무한 실정으로 조합은 민간 소각업체들의 이상적인 발전과 더 나은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도 및 정책 개선 업무에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조합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폐자원은 경제성 있는 에너지’ 공익효과
박 이사장은 폐기물에 대해 “민간 소각업계는 이미 2000년대 초부터 ‘폐기물’은 ‘자원’이라는 인식이 정착돼 있다”며, 여기에 산업폐기물을 태워 감량시키는 효과까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폐기물 소각으로 발생되는 많은 열을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시설개선과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재생에너지시설로의 역할을 병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3년 기준 연간 197만 톤의 산업폐기물을 소각해 386만Gcal의 에너지를 생산, 2400억 원의 에너지 수입절감 효과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소각열에너지로 소각업체의 근원적 수입원인 폐기물처리 매출의 40%를 올렸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생산된 에너지는 스팀, 온수 및 전기로 인근 업체에 타 에너지 공급업체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에너지 공급원으로써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천대 받고 있는 폐기물에 대해 “우리업계에 있어 폐기물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료이며, 자원으로 위치할 수 밖에 없고 이러한 인식 아래 이를 더욱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책기관 소통과 창구 역할, 국가적 환경개선 사업에 충실토록 노력
박 이사장은 “조합은 그동안 민간 소각시설을 혐오시설 또는 기피시설이 아닌 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회수시설로의 인식 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일부 이러한 시각이 남아 있어 우리 조합이 우선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지난 몇 년간 우리 업계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 ‘자원순환사회전환촉진법’, ‘SRF제도 시행’,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법률’ 등 예상치 못한 정부 정책의 출현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계의 현실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업계를 지키고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조합이 법·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조합의 운영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 조합이 업계의 현실과 의지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정책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도맡아야 하고, 업계가 강력한 힘을 갖고 확고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비조합원사와 유관업계를 망라한 지원·협력 통합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재활용 육성정책에서 우리업계도 일조하는 기업군으로 인정받고, 가연성 폐기물 부적정한 재활용을 적정 자원순환체계로 전환시키는 국가적 환경개선 사업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의 자원순환 선도 산업 입지 굳히고, 소신다할 터
박 이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이사장직에 대한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 관련 정책과 법안들이 우리 업계가 적응하기 힘든 패러다임 일지라도 업계의 중지를 모아 갈고 다듬어 자원순환 선도 산업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우리 업계가 친환경적 에너지생산시설로 국가 환경과 기간산업의 중추적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업계의 기대에 부흥 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아낌없는 소신을 열어가겠다” 고 강조했다.


박무웅 이사장은 한우화학(주) 상무이사, (주)태흥환경 전무이사를 거쳐, 2001년 1월부터

 (주)국인산업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2005년 9월에는 (주)케이비텍의 겸임 대표이사로도 선임되었다. 또한, 2006년 3월부터 한국산업폐자원공제조합의 이사를 역임하고 금년 2월 27일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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