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겹경사로 활기 넘치는 국립공원

반달가슴곰과 소백산 여우의 잇단 새끼 출산…지리산 반달곰 서식지 관동하는 샛길 위험 우려
정희경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6-19 10:08:46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과 소백산에서 각각 자연적응 중인 반달가슴곰과 여우가 새끼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RF-25)의 새끼곰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에 출산한 반달가슴곰 2개체 중 1개체(KF-34)는 무인카메라로 1마리 새끼 출산을 확인하였고, 다른 개체(RF-25)는 현장 접근 불가로 인해 새끼 울음소리로만 1마리 출산을 확인했다.


이 어미곰들은 교미기 동안 각각 다른 수컷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이후 바위굴에서 동면하던 올해 1월말 경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번 출산한 어미곰 한 개체(KF-34)는 이번이 첫 출산이며, 다른 한 개체(RF-25)는 이번이 4번째 출산으로 지금까지 총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케이에프-34의 경우, 지리산에서 3세대가 출산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3세대 출산이며, 알에프-25는 금년 출산으로 3개체(RF-21, RF-23, KF-27)와 함께 가장 많은 출산 이력을 갖게 됐다.


이로써 이번에 확인된 2마리 개체를 포함해 지리산국립공원에는 모두 4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소백산에서는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여우 2마리(CF-61, CF-1617)가 새끼 5마리를 출산하였다. 새끼들은 생후 약 40일 정도로 몸길이 25cm (몸무게 약1kg정도) 크기로 자랐다.

 

 

새끼 2마리와 함께 있는 어미 여우 <사진제공=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에 출산한 어미 여우는 2015~2016년에 중국에서 도입된 개체로 자연적응장에서 연방사를 통해 방사된 개체로, 방사 이후 적응장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다 4월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우는 보통 3~5월 사이에 체중이 약 100g 내외인 2~5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며, 새끼는 출생 후 2주경 눈을 뜨고 3주가 되면 걷을 수 있고, 5주 후부터는 굴 밖에 나와 활동한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원장은 “개체 추가 방사 및 증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지리산의 경우, 반달가슴곰의 서식지를 관통하는 샛길 이용 시 곰을 만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새끼를 동반한 암컷곰을 만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샛길 이용을 자제하는 등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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