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 250곳 맞춤형 지원사격 나서…‘빅3 분야'는 어디?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벤처기업 250곳 지원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 발표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2-12 10: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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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정부가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등 이른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250곳을 선정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전략은 이미 발표한 빅3 분야 정부 비전과 대책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다.

세부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대기업 자본과의 결합을 포함한 분업적 협업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성과창출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정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세부분야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선 이들 분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250개 기업을 발굴해 필요한 사항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50개사, 바이오헬스 100개사, 미래차 100개사(자율주행 50개사·친환경 차 50개사) 씩 선정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설계단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기업인 영국 ARM과의 협업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들이 ARM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공정 단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사업과 연계하고 양산 과정에 벤처투자와 정책자금을 대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체 중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는 교통·환경·주거 등 스마트시티 관련 창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바이오 소재 등으로 나눠 지원한다.

의약 분야는 스타트업·벤처기업이 개발한 후보물질을 대기업이 상용화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 역량을 갖춘 예비 창업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후보물질 개발 이전이나 임상 전 단계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또 임상 전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 있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해서도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노령화 사회 진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는 정보통신(IT) 융합기술을 접목한 창업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규제 샌드박스, 강원·대구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실증연구와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차는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로 나눠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완성차 기업이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독일 다임러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에 나선다. 관련 스타트업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종 테스트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소를 기업혁신멘토단으로 선정하고 멘토단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위한 ‘미래기업지원위원회’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이 중요해지고 협업 기반의 혁신 등 기술과 시장의 환경 변화는 기업의 위기이자 기회”라며 “빅3 분야의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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