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산불 위험 ‘비상’

국립산림과학원, 설 연휴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 높아 산불예측·분석센터 조기 가동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1-20 09: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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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산불 전망 <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눈이 내린 후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1월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1월 19일, 기존보다 빠르게 산불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불의 과학적 예측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활동에 조기 돌입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높아진 산불 발생 위험성은 2월까지 이어지다 3월에는 점차 확대돼 전국적으로 산불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설 연휴가 있는 주(1.30∼2.5)에는 평년(-1.5∼0.3℃) 수준의 기온을 회복함에 따라 성묘객과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입산 시 향을 피우거나 흡연, 소각 등의 행위는 삼가고 산불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2월 산불 전망 <제공=국립산림과학원>산불예측분석센터는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역별 산불위험 정보와 소각산불 및 대형산불 징후 정보를 알린다. 아울러 대형산불의 현장 상황과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하고, 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해 산불 진화작업 및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각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 산불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제공=국립산림과학원>

한편 올해 봄, 맑고 건조한 날이 지속되고 평년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8%가 봄철에 발생했으며, 2017년 이후 매년 봄철마다 대형산불이 발생한 만큼 고온건조한 날씨 속 강풍에 따른 산불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이 요구된다. 특히 이 시기에 발생하는 산불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33%)나 소각행위(28%) 등 사람에 의해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창우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과장은 “최근 기상 여건뿐 아니라 봄철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면서, “입산자는 불씨 소지를 자제하고 산림인접 농가에서는 폐기물과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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