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북극빙하, 과소평가된 온실가스 배출원

얼음층이 녹아 메탄가스 빙하속 미생물도 생태계에 영향
문광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1-07 0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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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소평가된 온실가스 배출원 북극, 남극 빙하
그린랜드 빙상은 명백하게 톤 단위의 메탄을 방출하고 있다. 측정결과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온실가스는 여름 이슬이 맺히는 동안 녹는 물을 따라 지속적으로 표면에 도달한다. 빙하는 기후가스의 전지구적 배출에 기여할 수 있다. 비슷한 현상이 남극에도 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이 'Nature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 그린랜드 빙상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 과소평가됐다. 사진출처 Christino Jenino


온실가스 메탄의 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20-30 배 더 높다. 천연가스 생산, 가축과 같은 인간활동 이외에도 습지와 같은 천연자원은 매우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메탄은 토양의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해 산소를 제거한 다음 물표면을 통해 서서히 방출할 때 생성된다.

기후변화로 영구 동토층이 계속 줄어들고 녹으면서 메탄이 점차적으로 많이 배출되고 있다. 브리스톨 대학(Uni. Bristol)의 Guilaume Kamarche-Gagnon 과 그린랜드 빙상연구원들이 메탄의 또 다른 매출원을 확인했다.

얼음 속에 있는 기후가스

그린랜드 빙하에 메탄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온실가스가 언제, 얼마만큼 배출돼 대기에 도달하는지는 불분명했다. "지금까지 빙상의 메탄 발자국에 관한 데이터는 없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를 바꾸기 위해 라마르세-가그논과 그의 동료들은 여름철에 약 600평방킬로미터의 얼음에서 흘러 나오는 물을 연구했다.


특수 센서를 사용해 측정한 결과 실제로 용융된 물이 표면으로 지속적으로 흘러 메탄을 운반한다. "얼음층에서 녹은 메탄이 대량으로 빠르게 흐르는 강물을 형성한다"고 공동저자인 젬마 왓햄(Jemma Wadham)은 말한다.


"우리는 메탄이 미생물을 생성하고 빙하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는 분명하다. 얼음 밑의 미생물은 아마도 지구의 다른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라마체-게그논이 말했다.

남극도 또 다른 근원
과학자들에 의하면 적어도 6톤의 메탄이 측정 포인트 빙상면적에서 대기로 방출됐다. 빙판이 전체 메탄 밸런스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아직 예측할 수 없다. 장래에 연구자들은 메탄의 원천인 그린랜드 빙하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으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구 동토지역인 남극 빙상은 훨씬 더 많은 메탄을 포함 할 수 있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이미 빙하 호수에서 온실가스를 감지했다. "남극빙하 밑에 북극빙하를 초월하는 메탄 수준이 포함될지 모른다. 그린랜드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데이터를 수집할 때다"라고 그는 결론지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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