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2018년, 역사상 가장 더웠던 4년으로 관측

WMO사무총장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기록을 경신'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30 09: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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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WMO)는 2100년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섭씨 3∼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WMO는 내달 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4)에 앞서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구 기온 상승을 최고 2도로 억제한다는 2015년 파리협정의 목표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다시 기록을 경신했고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금세기 말 지구 기온은 섭씨 3∼5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류가 기존 화석연료를 계속 사용한다면 지구 기온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5년, 2016년, 2017년은 기온이 가장 높았던 연도에서 1∼3위로 기록돼 2015년부터 2018년이 연이어 역사상 가장 더웠던 4년으로 관측됐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기후변화를 처음으로 인식한 세대이고, 기후변화와 관련해 대처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내달 2일 폴란드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가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세부규칙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유엔환경계획(UNEP)는 지난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4년만에 다시 늘어나 사상 최고 수준인 553억t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구기온 상승폭을 파리협정 상 목표치 내 유지하기 위해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난해보다 25~55% 줄여야만 한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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