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입산 350원짜리 불량 미세먼지 마스크가 1만2000원에 팔려

불량 미세먼지 마스크 제작업체 43곳 적발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12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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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중국산 미세먼지 마스크를 식약처 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350원을 만 2천원에 파는 등 가격을 부풀리고, 오염된 환경에서 마스크를 제작한 업체도 있었다.

그중에는 필터가 달려 한 개에 1만2000원에 팔렸던 미세먼지 마스크도 있다. 식약처 KF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를 했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수입한 350원짜리다. 무려 34배의 폭리를 취한 사례다.

 

이러한 마스크의 기능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싸구려 제품이 다수였다.

경기도 안산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는 가정집 창고에서 마스크를 만들어 납품하고 있었다. 주변에 음식물이 나뒹굴고 있다. 위생적으로 관리가 안 된 상태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행위가 모두 불법이다.

김달환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은 "의약외품 시설 기준령에 따라서 작업소, 시험실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하고, 교차오염 또는 외부로부터 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허위광고를 통해 폭리를 취하거나 불결한 환경에서 마스크를 제작한 업체 43곳을 적발했다.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고도 받았다고 속인 업체가 31곳,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 제조한 업체가 9곳,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과장한 업체가 3곳 등이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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