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북아 넘어 세계 생물다양성의 중심지로

최문순 지사, 당사국총회는 생태 보고(寶庫) 다질 계기
이동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9-05 09: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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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9일,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막화방지협약(UNCCD)와 함께 세계 3대 환경협약인 생물다양성 협약(CBD) 당사국 총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이에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의 준비상황과 앞으로의 목표를 들었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

9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린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린 환경관련 국제회의는 경남 창원의 람사르총회나 제주의 WCC등 주로 남부지역에서만 개최됐다.  

 

그러나 강원도의 자연환경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핵심생태지라고 자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핵심생태축인 DMZ와 백두대간, 그리고 동해안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원도는 전체면적 중 산림이 차지하는 면적이 82%에 이르며, 18곳의 국·도·군립공원과 6곳의 생태경관·습지보호지역을 보유해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이 서식하는 동북아 생물다양성의 중심지다.  

 

강원도는 이번 당사국총회를 시작으로 향후 UNFCCC(기후변화협약)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당사국총회의 준비상황은

 

이번 총회에는 세계 194개 나라, 45개 국제기구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먼저 회의장인 평창 알펜시아를 중심으로 이동시간이 30분 이내가 되도록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 14곳을 확보했으며, 저개발국가 참가자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편리하고 깨끗한 저가형 숙소도 확보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현재 사전예약은 전문기관인 하우징 뷰로우가 대행을 맡고 있으며 7월 31일 기준 1427객실이 예약됐다.

 

또한 인천·김포공항에서 행사장까지 버스편을 확대 도입하고 거점별 안내데스크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사장과 숙소 간 오전·오후 시간대의 셔틀버스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간과 생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강조하는 환경회의인 만큼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보하여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사국총회의 파급효과와 도민들의 반응은

 

이번 당사국총회 개최를 통해 커다란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이번 총회개최로 약 4631억 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과 760명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UN 행사는 다른 행사와 달리 참가자들이 경비를 쓰기 때문에 호텔·리조트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도는 이익 및 가치제고와 함께 도민들이 느끼는 체감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행사에 쓰이는 식자재, 소모품 등은 도 투입예산의 80% 이상을 지역산품(産品)으로 우선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지역특산물 판매 및 사회적 경제단체 10개 단체가 참가하는 강원특산물 축전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도내 생태·문화유적지 등 주요 관광명소 중심으로 14개 생태·관광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제효과 외에도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새롭게 조명되는 등 강원브랜드 가치가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총회를 통해 강원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생태환경의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도 높아질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인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관련 강원 MICE 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강원도의 환경 관련 정책과 제도는

 

계속되는 환경오염으로 인해 현대인에게 쾌적한 환경은 삶의 질 확보를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는 관점하에 강원도는 도민들의 행복추구를 위해 고품격 환경복지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노후화된 석면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 및 석면피해 구제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와 함께 2013년부터 동해에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관리를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건립 중에 있는 등 환경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전국 최고인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설악산 등 9개 자연공원과 동강유역 등 6개의 생태경관·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하천 수질을 1급수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소 환경에 대한 신념이 있다면

 

앞서 말했듯이 자연환경과 함께 국민들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는 하천들의 발원지인 강원도는 다른 어떤 곳보다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따라서 이러한 청정 환경지역을 보전해 후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국민이나 국가적으로도 이익이 되며 바람직하다. 또한 기후온난화 등 각종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강원도가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의 비전과 지사로서의 포부는

 

민선 6기 도정비전은 민선 5기에 이어 '소득 2배 행복 2배 하나된 강원도'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이미 추진중인 도민들과의 약속사항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동계올림픽 및 특구 지정과 양양공항, 레고랜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알펜시아, 수도권 연결 교통망 등 강원도의 특성을 살려 신성장동력을 중점 육성하고, 첨단의료기기, 나노바이오, 플라즈마, 비철금속 등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  

 

또한 민간투자를 통한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등 관광산업 육성과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육성, 6차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에도 매진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는 성과를 이뤄나갈 것이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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