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 태풍 '하기비스', 일본 본토 부근까지 북상 중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0-11 09: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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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하기비스 경로 <기상청 제공>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본토 부근까지 북상 중이다. 한반도에는 내일(12일) 낮에 강풍 등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0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로 북동쪽 이동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시속 198㎞에 이르며, 강도 ‘매우 강’, 강풍반경이 510㎞인 대형 크기 태풍으로 발달했다.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도가 세고 규모도 크다.

하기비스는 오늘 15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며 12일(토) 3시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50km 부근 해상에, 13일(일) 3시에는 일본 도쿄 북동쪽 약 90km 부근 육상, 14일(월) 3시에 일본 삿포로 동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예정이다.

19호 태풍의 이름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뜻한다. 당초 하기비스는 경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위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말에 강풍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풍을 타고 온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를 덮칠 가능성도 있다"면서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도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하기비스로 인해 일본 지바현 등 지난 제15호 태풍 '타파' 피해복구도 미처 못한 일본 동부일대 지역들이 큰 추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12일과 13일 국제관함식 행사로 예정한 함정 공개 행사 역시 취소됐다. 태풍 하기비스는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했고, 강풍반경이 약 500km에 달해 도쿄를 비롯한 일본 동부 전역으로 태풍피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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