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해빙기 낙석, 낙석통합관리시스템으로 예방

낙석발생 징후 사전 감지로 안전사고 예방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11 09:06:28
  • 글자크기
  • -
  • +
  • 인쇄

국립공원 내 해빙기 낙석, 낙석통합관리시스템으로 예방
낙석발생 징후 사전 감지로 안전사고 예방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철 해빙기 낙석 발생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고 밝혔다.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암반의 경사와 균열을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기준치인 5mm를 초과할 경우, 현장에 설치된 경보시설로 탐방객에게 낙석 위험상황을 안내방송으로 알린다.
아울러, 각 국립공원사무소와 강원 원주시에 있는 국립공원공단의 재난안전상황실에서도 해당 탐방로를 통제할 수 있는 특화된 관리시스템이다.  

▲ 낙석통합관리시스템 개념도


낙석통합관리시스템은 현재 설악산 비선대 및 백담지구, 소백산 희방사 진입도로, 월출산 구름다리 및 바람폭포 일대 등 총 6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18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하고 실시간 계측자료와 경보상황 등을 전송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2014년~2018년) 국립공원에서 봄철 해빙기인 2월에서 4월에 발생한 낙석사고는 총 23건으로 이중 2014년 3월에 북한산 인수봉에서 1명이 사망하는 등 3건의 인명피해와 9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년간 발생한 낙석사고는 총 33건으로 봄철 해빙기(2월~4월)에 발생한 낙석건수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빈도가 높다. 국립공원별 급경사지 관리현황에 따르면 설악산(108 곳)이 위험지역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오대산(56 곳), 지리산(53 곳), 북한산(40 곳) 순으로 이어진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의 낙석위험지역(450곳)에 우회탐방로 개설, 낙석방지책 설치 등 328곳에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붕괴 우려가 높은 지역, 천연보호구역, 명승지 같은 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지역에는 122대의 낙석계측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봄철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 발생하는 낙석은 예측이 매우 어려워, 위험구간은 신속히 통과해야 하며, 낙석위험 경보음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