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에너지제로주택, 국내 최초 독일 PHI 인증 취득

국내 최초 에너지제로 주택단지로서 ‘국제적 위상’ 높혀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9-14 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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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 면적당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1.5리터 이하인 주택을 말해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건립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분야에서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글비석로97(하계동 251-9)에 위치한 노원 에너지제로주택(EZ House)은 지난 2013년 9월, 노원구·서울시·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된 사업으로 작년 10월 준공했다.

이 주택단지는 2025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주택의 에너지 사용 최소화를 의무화함에 따라 건물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 방안으로 건립됐다.

2017년 준공 이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건축물인증 최우수등급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에너지절약 건축물 분야의 권위 있는 기관인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국내 최초 독일 PHI 인증 취득 <사진제공=노원구>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이란 패시브하우스는 1988년 5월 스웨덴의 보 아담슨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페이스트 교수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1996년 9월 패시브하우스 연구소(Passivhaus-Institut)가 설립되어 기준안 제정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전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독일에 있는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PHI)를 통해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는다.

독일 수준의 패시브하우스는 난방에너지의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부하가 15kWh(약1.5ℓ) 이하로 운영 가능한 주택으로서 에너지 사용이 효율적이고, 쾌적하고, 경제적이면서 동시에 환경 친화적인 건축물로 정의한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독일 패시브하우스의 6가지 주요 설계요소인 외단열, 고기밀, 자연채광, 외부 블라인드, 열교차단, 3중유리 시스템창호 및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계에 적용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이상기후의 근본원인은 화석연료 과다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라면서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분야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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