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중 기후변화 협력 공동위원회 개최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11-07 0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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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유연철 기후변화대사는 리 가오(Li Gao) 중국 생태환경부 기후변화국장과 10월30일~31일간 중국 하이커우(Haikou)에서 「제4차 한-중 기후변화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기후변화 협상 진전 방안 및 대기오염 대응 등 기후변화와 관련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기후변화 협상의 주요 의제별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협력을 다 해 나가기로 하였다.
  

▲ 공동위원회 <사진제공=외교부>

또한,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정책을 소개하고, 국내탄소시장(배출권 거래제), 적응(adaptation) 대책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2020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제출할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합의 도출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한편, 우리측은 11월4일~5일간 국가기후환경회의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9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포럼' 계기를 활용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응해 온 경험과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양국간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우리측은 우리 정상이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한 ‘세계 푸른 하늘의 날’ 지정을 위한 유엔 결의안 채택과 관련하여 중국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고, 작년 10월 베이징에서 출범한 ‘동북아 청정대기 파트너십(NEACAP)’을 통해 과학적 분석에 기반을 둔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 정책 협력을 추진해 나가길 희망했다.

이번 기후변화협력 공동위는 2020년 파리협정의 이행을 앞두고 파리협정 세부 이행규칙을 올해 완성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뿐 아니라, 다양한 국제적인 협력 틀을 활용한 양자 및 다자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한중 양측 수석대표는 칠레측이 최근 국내 소요사태로 인해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의 개최를 취소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고, 이에 대한 대안이 조속히 나와 국제탄소시장 협상 등이 계속 진행되어 COP25에서 파리협정의 이행규칙이 조속히 마무리되는 것이 긴요함에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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