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 심었던 유채·호밀, 서울대공원 초식동물 먹이 된다

폐기되던 부산물 문제 해결과 함께 동물복지 증진, 나눔의 가치 실현 효과 기대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6-04 0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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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봄철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 유채‧보리‧호밀 등 농작물을 서울대공원 동물원 및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한강공원에 ‘도심 내 텃밭’을 조성,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해왔으나, 농작물 수확 후 발생되는 부산물 폐기 문제가 발생했다. 

 

▲ 서래섬 유채밭 작황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결과 호밀과 유채는 서울대공원 초식동물에게 별식으로 제공하고 보리는 도정 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해당 사업 추진에 동의하였고, 완숙 전 수확한 유채와 호밀의 경우 초식동물의 별식으로 적합하다는 결론과 함께 수확한 농작물을 직접 운반할 것을 합의했다. 동 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되어 그 효과를 측정, 향후 계속 여부를 판단한다. 

 

특히,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연계한 한강공원 농작물 활용 사업이 지속되면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볼거리와 힐링요소를, 초식 동물들에게는 먹이 다양화를 제공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나, 재배 후 사용처를 찾지 못하던 농작물을 서울대공원 동물원 및 사회복지재단에 제공함으로써 자원 활용 및 나눔의 가치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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