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조재현, A부터 H까지… 두 번이나 언급된 ‘화장실’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8-08 0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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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PD수첩’ 제작진이 조재현의 성추행 추가 폭로에 대해 보도했다.

MBC ‘PD수첩’은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들의 추가 폭로를 지난 7일 오후 방송에서 다뤘다.

‘PD수첩’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들 중 2명은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일반인 여성 H씨는 연예기획사 지인을 따라 간 회식자리에서 조재현과 동석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H씨는 그 자리가 불편해 도망을 나왔지만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조재현이 따라 들어와 키스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은 H씨가 거부하자 ‘어 조심해’ ‘아니야’ ‘조용히 해’ ‘밖에 아무도 몰라’ 등의 말을 평온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H씨는 극적으로 탈출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묻지마 범죄’를 당한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재일교포 피해자 F씨 또한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F씨는 연기연습을 가르쳐준다고 하더니 아무도 안쓰는 화장실에 자신을 밀어넣고 조재현이 키스를 했다고 주장했다.

F씨는 조재현에게 저항했지만 ‘괜찮다’며 바지를 벗었다고 폭로했다.

성폭행 후 F씨의 어머니는 조재현을 찾아갔고 “일본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개방된 사람인 줄 알았다”는 어이없는 해명을 들어야 했다고 회상했다.

여러 명의 피해자들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조재현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진행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내용이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공소권이 없는 사안에서 조사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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