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눈‧얼음이 물로 변하는 도로결빙 방지 신기술 도입

장비설치 곤란구간에는 아스팔트에 얼지 않는 첨가제를 배합한 ‘결빙방지포장’ 적용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22 0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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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이지윤 기자] 눈이 오면 자동으로 도로에 제설제가 뿌려지고, 눈이나 얼음이 도로표면에 닿으면 물로 변해 결빙을 막는 도로포장 신기술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겨울철 결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상황실 근무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원격으로 가동하는 액상살포장치를 고갯길, 지하차도, 고가차도 등 제설 취약구간에 설치해 관리해왔다.

 

올해부터는 인력 모니터링 대신 지능형 강설‧결빙 감지센서 기술을 적용해 눈 또는 얼음이 감지되는 즉시 액상살포장치가 가동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대문구 통일로에 지능형 감지센서가 장착된 액상살포장치를 시험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겨울철엔 44곳의 액상살포장치 모두 인력 모니터링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작동하는 지능형 제설장치로 전환, 신규로 10곳에 추가해 연말까지 총 54곳에서 가동된다.

시는 또한 결빙‧강설 취약 구간 중 액상살포장치 등 현장제설장비 설치가 곤란한 곳에는 기존 아스팔트에 얼지 않는 첨가제를 배합한 ‘결빙방지포장’ 신기술을 도입한다. 결빙‧적설 취약구간에 시범포장하고 효과검증 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한파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인력‧장비‧자재 등 사전준비, 민‧관‧군‧경 협력 등으로 기습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도로제설에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강설 시 안전거리 유지 및 감속 운행 준수로 미끄럼사고 예방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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