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혁신챌린지 최우수 혁신기술은? AI 기반 '온라인 법률상담 플랫폼'

최대 2억 R&D 지원금, 글로벌기업 연계, 마케팅, 투자 등 ‘사업화 종합지원’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1-26 00: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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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시가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서울혁신챌린지' 올해 대회에서 ‘한국AI소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법률상담 플랫폼 ‘바로’(BarLaw)가 최우수 기술에 선정됐다.

‘바로’(BarLaw)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법률정보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비스하는 법률상담 플랫폼이다. 정확하고 빠른 답변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쉬운 접근성으로 기존 법률상담의 진입장벽을 허물어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도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가족의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세계 최초의 동화책 전용 AI 플랫폼부터 이미지‧텍스트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SNS용 공동구매 플랫폼까지, 총 13개 팀이 결선 수상팀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고인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 기술들이 시장성 있는 기술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R&D 비용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고, 최종적으로는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를 종합 지원한다. 법적‧제도적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해주고, 글로벌 기업, 국내외 기관들과의 멘토링과 기술협력도 지원한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을 중심으로 특허, 마케팅, 투자지원 등 후속관리에도 나선다.

2017년 처음 시작한 ‘서울혁신챌린지’는 인공지능, 디지털금융, 바이오의료, 블록체인 같은 미래 유망분야의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발굴, 사용자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방정부 최초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스타트업에게는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복지‧안전‧환경 같은 대도시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도 활용한다는 목표다.

지난 4년 간 ‘서울혁신챌린지’에 도전장을 낸 혁신아이디어는 총 1501건에 달하는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혁신기업들의 등용문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 최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린 ㈜플랫팜과 휴이노가 대표적이다.

㈜플랫팜이 개발한 AI 기반 이모티콘 기술은 삼성 갤럭시노트 10에 탑재된 데 이어 현재 구글과 베트남 1위 메신저 ‘잘로(Zalo)’ 등을 통해 전 세계 50개국 이상, 1억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휴이노는 손목시계형 실시간 심전도 측정장치를 개발, 지금까지 총 358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과 국내 최초로 ‘스마트 심전도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이런 성공사례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는 혁신기업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결선 수상 팀뿐 아니라 가능성을 가진 예선 수상 팀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도전 그 자체만으로도 성장의 발판이 되는 만큼, 이들의 기술이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술로 다듬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과 글로벌 대기업 간 협업기회를 다양하게 마련,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성장으로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잡고 대기업은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ERP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LG CNS,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들이 ‘서울혁신챌린지’의 기술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술후원사를 추가로 유치하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혁신챌린지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환경‧안전‧복지 등 대도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기술 개발의 장”이라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를 넘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기획, 기술상용화, 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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