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을 위해 한 시간을 배려합니다…서울대공원 동물원·테마가든 달라지는 운영시간, 3월 1일부터

일몰시간 이후 낮은 조도로 인한 관람의 어려움과 동물들의 충분한 휴식에 도움될 수 있도록 효율적 운영 결정
이지윤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2-27 0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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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이지윤 기자] 서울대공원은 동물복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월1일부터 동물원과 테마가든의 폐장시간을 기존보다 한시간 씩 앞당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과 테마가든은 유료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연중무휴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 동물들의 휴식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동물사별 생태설명회도 오후 4시 30분에 프로그램이 마감되고, 일부 동물들은 오후 6시 전 내실로 이동해 오후 6시 이후에는 동물을 보기 어렵다. 또한 동물 복지를 위해 일몰 후 조도를 최대한 낮추기 때문에 해가 진 후에는 어두워서 동물들이 잘 보이지 않고 이동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 서울대공원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운영시간은 평균 일몰시간에 맞추어 하절기와 동절기 각각 1시간씩 앞당기는 것으로 폐장시간을 조정하였다. 3~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이 길 경우 관람객 대화 등의 소음과 안내방송, 리프트 운행 등이 동물들의 스트레스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해외 및 국내 동물원 운영시간을 참고해 결정하게 됐으며 러시아의 모스크바 동물원, 일본의 우에노 동물원, 국내 청주동물원 등은 휴관일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의 유수의 동물원들이 하절기 오후 6시 이전, 동절기 오후 5시 이전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어린이대공원과, 진양호, 청주, 대전오월드, 광주우치동물원들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 내 방역 또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동물원 정문 매표소 앞은 거리두기 바닥 안내판과 차단 유도봉으로 관람객의 밀집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동물원 내도 사람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계도하고 있다. 동물사과 관람로 소독도 철저히 해 동물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 폐장시간 변경은 코로나 19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폐장시간 조정은 유료로 운영되는 동물원과 테마가든에만 해당하며 무료 개방 공간인 대공원 일대는 언제든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 이수연 대공원장은 “일몰 전 안전한 귀가와 더불어 동물 복지 증진을 위해 폐장을 한시간씩 앞당기게 되었다”고 말하며, “관람객들이 배려한 한 시간은 동물들의 충분한 휴식 제공에 보탬이 되어 더 행복한 동물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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